멘토링으로 빛난 졸업작품 패션쇼

2011-12-01 최은시내 기자  

서울모드, 현업 디자이너가 1:1 맞춤 지도 실력 쑥쑥



이석태, 곽현주, 강동준 등 현업 디자이너가 멘토로 참여해 환경 문제를 다룬 이색적인 졸업작품 패션쇼(사진)가 화제를 모았다.



서울모드패션전문학교(학장 이정희)는 지난달 30일 삼성동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두 차례에 걸쳐 색다른 졸업작품 패션쇼를 개최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패션쇼는 ‘환경오염과 자기보호’라는 테마 아래 졸업을 앞둔 서울모드 학생 60명의 작품 120점을 선보였다.



국내 정상급 패션 디자이너들이 졸업작품 전 과정의 멘토로 참여한 것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석태 「칼이석태」, 곽현주 「곽현주컬렉션」, 강동준 「디그낙」, 김지혜 「프로토타입구이로」, 윤세나 「소프트코어」 디자이너가 학생들의 디자인과 소재에 대해 지도하고, 장성암(지이크」 상품기획 실장), 박대남(제일모직 신사복팀 과장), 최창숙 모델리스트가 패턴과 제작에 대해 1:1 지도를 실시해 졸업작품을 준비한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들 멘토들은 졸업작품 패션쇼에도 직접 참석해 학생들의 작품을 주의 깊게 지켜봤다.
최창숙 모델리스트는 “졸업 작품을 패션쇼에 올린다는 것은 이미 디자이너가 됐다는 뜻이니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앞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디자이너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패션쇼는 이색적인 테마로 교육적인 가치까지 더했다는 평이다. 급격히 늘어난 자연재해와 환경오염, 지구온난화와 같은 문제에 부딪힌 인간이 자기 자신을 보호하고 안전한 공간을 꿈꾸는 과정을 그려냈다. 1부에는 ‘자기 보호’, 2부에는  ‘판타지 드림’이라는 소주제로 진행됐으며 다양하고 기발한 착장의 작품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졸업 패션쇼에 참여한 백영호 학생은 “국내 정상급 패션 디자이너와 모델리스트들이 참여한 멘토링이 큰 힘이 됐다”며 “이번 졸업작품 발표회의 준비과정을 통해 실력이 향상된 것은 물론이고 존경하는 디자이너 선생님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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