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24 정창모 기자
공모액 300억 규모…아웃도어∙SPA 브랜드에 투자

패션그룹형지의 관계사인 샤트렌이 2012년 초 상장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샤트렌의 관계자는 빠르면 내년 3월 기업 공개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올해 초부터 상장 추진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나왔지만, 최근 글로벌 금융 위기 등 여러 사유로 기업 공개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샤트렌은 기업 공개와 상장을 통해 아웃도어와 SPA(제조·유통 일괄화로 판매가를 낮춘 의류) 브랜드에 투자할 자금력 확보와 대외 인지도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샤트렌은 패션그룹형지의 타 회사들과 비슷하게 최병오 회장의 지분이 49%를 차지하는 등 대부분 회장 일가가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사실 거래소로 상장을 추진하다가 최근 코스닥으로 상장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체 공모 금액인 300억원이 조금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실 샤트렌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증가 등은 현재 매우 양호한 상태이다.
샤트렌은 자체 브랜드 「샤트렌」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면서 최근 상표권을 통째로 인수한 「와일드로즈」도 전개 중이다.
샤트렌의 경우 매장이 200호점을 돌파했으며, 국내 상표권을 인수한 「와일드로즈」와 남성용 「와일드로버(가칭)」의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따라서 기존 브랜드의 사업확장 및 신규 브랜드 론칭에 필요한 자금을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할 것으로 보여진다.
사실 올해 초 상장을 추진하거나 루머가 나돌았던 의류나 패션 관련 업체는 총 7곳이다. 이중 MK트렌드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상장에 성공했다.
ABC마트는 내부 사정으로 상장 추진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며, 평안엘앤씨는 시장 루머였을 뿐 상장 계획이 없다고 최종 밝혔다. 나머지는 샤트렌, 태진인터네셔널, 성주디앤디 등인데 이번에 샤트렌이 내년 초 상장 계획을 밝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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