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맞는 바이어 찾아주는 전시회

2011-11-24 최은시내 기자  

SBA, 2차 ‘동대문 패션 바잉쇼’ 11월 29일 개최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 대표 변보경)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제1차 2011 동대문 패션 바잉쇼’에 이어 오는 11월 29일 서울패션산업본부 내 패션 아트홀에서 2차 바잉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30여개 서울지역 중소 패션 업체와 8개의 BS지원사업 참여 업체가 참가하고 200여명의 해외 및 국내 바이어가 초청된다. 여성복, 영 캐주얼, 아웃도어, 남성복 등 의류업체와 주얼리, 핸드백, 지갑 등 잡화류 업체가 참가해 바이어들에게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서울패션산업본부는 중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지의 구매력이 있는 유력 바이어들을 유치해 현장에서 계약체결이 이뤄지도록 도울 방침이다. 또 동대문 도매상권을 방문하는 기존의 해외 바이어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 새로운 바이어들의 참관도 독려할 계획이다.



이번에 다녀간 해외 바이어 중 실적이 우수한 바이어는 별도 관리해 향후 다양한 행사에 초청하는 등 비즈니스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방안도 세워놓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30개 중소 패션업체 외에 서울패션산업본부에서 추진 중인 BS 지원사업에 포함된 8개 기업을 위한 전시공간이 별도 마련된다.



행사장 옆 카페테리아에 공동 부스를 마련해 바이어들에게 유니크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는 전시 부스를 활용한 1:1 수출 상담회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2차례의 수주 패션쇼도 열린다.



수출 상담회는 참가업체 아이템과 바이어가 원하는 품목을 고려한, 사전 매칭을 통해 효율적인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제공해 실질적인 수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사전 매칭은 온라인 홈페이지를 활용해 바이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사전 상담 예약제를 도입해 희망 바이어와의 상담이 가능하도록 했다.



서울패션산업본부 관계자는 “수주 상담이 실질적인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가 업체와 잘 맞는 바이어를 연결해주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 지역의 중소 패션 업체들이 자생력을 키우고 시야를 넓혀 해외 시장으로 판로를 개척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달 1차 동대문 바잉쇼에는 30개 패션 중소기업이 참가하고 100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관한 가운데 상담을 통해 35건의 실질적인 수출 계약이 성사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Interview]
김은오 SBA 기업지원팀 대리



동대문 패션 바잉쇼가 자금력과 마케팅력이 약한 서울 지역 패션 중소기업들에게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수출 계약을 성사시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다음은 동대문 패션 바잉쇼를 담당하고 있는 김은오 대리와의 일문 일답이다.



동대문 바잉쇼를 기획하게 된 계기는
“서울 지역에는 상품력과 기획력이 뛰어난데도 판로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패션기업들이 많다. 이들에게 실질적인 수주를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고 더 나아가 해외 시장이라는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했다. 올 6월 200만원의 예산으로 미니 바잉쇼를 열었는데 7억원의 수출성과를 올리는 뜻밖의 성과를 거뒀다. 여기서 자신감을 얻어 전시회를 키워도 되겠다 싶어 동대문 패션 바잉쇼를 추진하게 됐다.”



참가업체를 선정하는 기준은
“심사 기준은 크게 네 가지로 기획(디자인)력, 가격 경쟁력, 품질 및 생산능력, 해외 시장 유통 가능성을 본다. 심사는 외부에서 각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실시하고 있다.”



패션 중소기업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해외 시장에 도전할 때는 멀리 내다보고 정기적으로 전시회나 바잉쇼에 참가해야 노하우를 쌓을 수 있다. 바이어들은 행사에 꾸준히 참가하는 기업들을 경쟁력 있다고 평가한다. 여기에서 바이어의 신뢰를 얻고 실질적인 수주를 따내려면 지속적으로 참가해 기획력과 생산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앞으로의 계획은
“참가 업체나 바이어로부터 이런 기회가 더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많이 들었다. 앞으로는 1년에 4회 이상 바잉쇼를 기획해 국내 패션 중소업체를 위한 수출의 장이 마련 되도록 최선을 다 하고자 한다. 또 꾸준히 역량 있는 업체를 발굴하고 실질 구매력이 높은 바이어를 확보하는데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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