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17 정창모 기자

CJ오쇼핑이 태국에 진출한다. CJ오쇼핑은 “최근 태국 엔터테인먼트 그룹 GMM그래미社와 합작 투자 조인식을 가졌다”면서 “200억원 규모의 합자 법인을 설립하고 2012년 상반기부터 위성 TV 및 케이블 TV를 통해 24시간 방송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지난 11월 8일 밝혔다.
CJ오쇼핑은 홈쇼핑 운영 노하우와 이를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사업 운영을 맡고 이와 관련된 IT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다.
합자 회사인 GMM은 태국 내 미디어 자산을 활용한 채널 확보 및 광고 홍보와 인허가를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GMM사는 1983년에 설립된 태국 최대의 엔터테인먼트&미디어그룹이다. 현재 총 11개의 위성 방송 및 케이블TV 채널과 라디오 채널 4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6개의 잡지를 발간하고 있다. 2010년 매출액은 약 3500억 원 정도 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태국의 홈쇼핑 진출 확정으로 인해 중국·인도·일본·베트남에 이어 태국까지 거의 모든 아시아권에서 홈쇼핑 채널을 확보한 상황이다. 국내 업체로 태국에서 홈쇼핑 방송에 먼저 들어간 것은 GS홈쇼핑이다. GS홈쇼핑의 태국 현지 법인은 트루GS로 GS샵과 태국 미디어 기업 ‘트루비전’, 유통 기업 ‘더몰그룹’, 편의점 기업 ‘CP올’이 각각 35:45:10:10 의 비율로 출자한 회사다. 태국 거의 모든 지역 800만 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5일 이미 첫 방송을 시작했다.
현재 태국 내 홈쇼핑 1위는 TV다이렉트로 CJ오쇼핑까지 진출한다면 태국 현지 업체와 국내 업체들간의 3파전 양상이 일어날 것으로 보여진다. 국내 업체간 출혈 경쟁을 통한 시장 확대 정책 등은 지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GS홈쇼핑과 CJ오쇼핑은 국내에서도 1, 2위를 경쟁하고 있는 현상으로 해외에서도 유사한 상황이 발생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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