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엘르스포츠' 전개 중단

2011-11-10 정창모 기자 

성장 브랜드에 역량 집중 재무구조 개선에 초점



F&F가 ‘엘르스포츠’의 생산을 중단한다. F&F는 최근 공시를 통해 「엘르스포츠(ELLE SPORTS)」 브랜드의 매출 부진 및 수익성 악화에 따라, 당사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라이선스 계약 만료(2012.12.31까지) 이전에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생산 중단 금액은 2010년 생산액 기준으로 124억2400만원이며, 지난해 생산 총액 대비 15.3 % 규모다.



생산 중단에 따른 영향으로 적자 브랜드 정리에 따라 손익 구조 및 현금 흐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나, 일시적으로 매출액 감소와 자산 정리(임차 시설물 등) 등에 따른 손실 발생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엘르스포츠의 경우 2007년만 해도 375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성장세가 이어졌으나, 이후 지속적인 매출 감소와 함께 적자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10월 6일 라이선스 브랜드 ‘ELLE LADY’를 생산 중단한 이후 3년 만에 남아 있는 ELL E SPORTS도 생산 중단하면서 완전 사업을 정리하게 되었다.



사실 엘르는 F&F가 의류 사업을 시작하면서 지난 1995년 론칭한 첫 브랜드였기에 의미가 남달랐을 것이지만 경쟁력을 잃은 브랜드에 대한 정리는 타당한 것으로 보여진다.



ELLE SPORTS 생산을 중단하면서 올 하반기까지 잔여 재고에 대한 영업 활동만을 한다고 밝혔으며, 그 대신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을 올리고 있는 MLB(Ma jor League Baseball)와 RENO MA 등에 집중한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더욱이 MLB의 경우 2010년 초 MLB KIDS를 론칭하면서 아동 부문까지 확대였는데 현재 MLB 매장수는 132개이며 MLB KIDS는 44개로 지속 확장 중이다. 이외에도 라이선스 브랜드인 베네통(United Colors of Benetton)은 이탈리아 베네통 본사로부터 중국 지역 일부 수출 권한을 획득, 수출 사업을 진행 중이며, 아시아 전역의 판권까지 확대 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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