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04 정창모 기자
인터파크 컨소시엄, 삼성 IMK 인수 최종 확정

인터파크가 삼성그룹의 MRO(소모성자재구매대행)사업 계열사 아이마켓코리아(IMK) 인수를 최종 확정했다.
지난 10월 25일 최대 주주 삼성으로부터 인터파크 컨소시엄이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불과 4일만에 최종 인수가 결정되었다.
인터파크는 H&Q펀드와 벤처기업협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당초 삼성그룹이 매각하기로 한 IMK의 지분 58.7% 중 48.7%의 지분만 인수하기로 결정됐다. 총 4218억 8664만 원이며, 주당 2만 4100원 수준이다. 또한 매도인과 협의해 인해 10% 범위 내에서 가격 조정이 이루어질 수도 있다.
컨소시엄 내에서 인수 지분의 구성은 인터파크가 42.9% (3718억 원), 사모투자펀드(PEF)인 H&Q가 5.77%(500억 원)를 인수한다. 컨소시엄에 참여했던 벤처기업협회의 인수 지분은 추후 협의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원래 매각 대상 지분보다 10%가 줄어든 사유는 지속적인 사업 보장을 위해 기존 주주인 삼성과 삼성의 계열사들이 기존 지분 율에 비례 해서 경영 참여 없이 지속 보유하는 것으로 결정되었으며, IMK 매각 이후에도 향후 5년 누적으로 총 10조 원의 매출을 보장해주고, 이후에도 3년간은 비경쟁 거래 지속을 보증할 것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향후 인터파크는 삼성그룹을 포함한 다양한 국내외 기업들의 효율성 제고를 위하여 IMK서비스를 한 단계 더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B2C 사업을 통해 축적한 다양한 상품 소싱과 공급자 관리, 효율적 물류 시스템 운영, 콜센터를 통한 고객 서비스 역량 등을 기반으로 B2B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합병과 관련하여 한화증권은 인터파크 컨소시엄 인수 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인터파크의 B2C사업과 아이마켓코리아의 B2B사업이 결합 성장해 중국의 알리바바닷컴과 같은 거대 온라인 유통 기업의 탄생을 꿈꿔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인터파크가 IMK 인수를 추진한다고 밝힌 지난 10월 중순부터 최종 확정된 날까지 2주 동안에 주가는 40%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는 등 청신호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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