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04 최은시내 기자
서울모드, 강동준 등 5명이 학생들 1:1 맞춤지도

국내 유일 패션 특성화 대학인 서울모드패션전문학교(학장 이정희)가 현재 패션계에서 왕성하게 활약 중인 디자이너와 졸업을 앞둔 학생들을 상대로 멘토링 지도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멘토링 제도에 참여하는 디자이너는 곽현주, 이석태, 강동준, 윤세나, 김지혜 등 5명으로 두 달간 약 7회에 걸쳐 졸업 예정자들의 졸업작품 디자인을 지도하고 있다.
디자이너 외에도 모델리스트 박대남, 장성암, 최창숙이 멘토가 되어 패턴 및 봉제 관련 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다.
이동혁 서울모드 기획실장은 “현장 실무자와의 멘토링은 국내 최초”라며 “해외 패션 전문학교처럼 학생들이 멘토링 제도를 통해 현장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 28일 디자인 강의를 한 강동준 디자이너는 “학생들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흔쾌히 멘토의 역할을 수락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패션위크 참가 등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일주일에 한번 꼴로 학생들을 지도했다. 그는 강단에서가 아니라 학생들 곁에서 눈높이를 맞추고 1:1 맞춤형 수업을 진행한다. 현장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패턴까지 꼼꼼하게 점검하며 입었을 때 편안함을 느낄 수 있고, 상업적으로 잘 팔릴 수 있는 옷을 만드는 법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강동준 디자이너는 “졸업작품은 아무래도 후회가 남기 마련이지만 그 후회를 최소한으로 줄여주고 싶다”며 “이들이 학업을 마무리하고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멘토링 제도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론에서 벗어나 현장감각을 익힐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했다. 강동준 디자이너의 멘티인 백영호 학생은 “처음에는 머리 속에 있는 것을 다 표현해내려다 보니 디자인이 난해했는데 선생님의 현실적인 제안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서울모드의 졸업작품 패션쇼는 ‘환경’을 주제로 오는 11월 30일 섬유센터 3층에서 두 차례에 진행된다.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