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넘치는 쇼 비즈니스 열기 후끈

2011-10-20 한지형 기자 / 정서아 기자  hjh@fi.co.kr

페미니즘과 스포티즘에 대한 다양한 해석 런웨이에 펼쳐진 다채로운 퍼포먼스 눈길



지난 10월 17일부터 22일까지 학여울역 SETEC과 삼성역 부근 삼성 딜라이트에서 치러진 2011 추계 서울패션위크는  수준 높은 컬렉션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어느 때보다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했다.
여성복 컬렉션은 한국 디자이너의 우수성과 아이디어의 독창성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2011 추계 서울패션위크의 오프닝은 대한민국 여성복과 남성복의 새로운 지표를 제시하고 있는 「헥사바이구호」가 맡았다. 특유의 미니멀리즘과 아방가르드한 무드가 녹아든 이번 컬렉션은 해외 프레스와 바이어를 비롯해 국내외 패션 관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 국내 대표 내셔널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화려한 오프닝 쇼에 뒤이어 디자이너 박윤수, 손정완, 문영희, 지춘희 등이 첫째 날 쇼를 선보였다. 박윤수의 「빅박」은 볼드한 호랑이를 수놓은 셔츠 드레스로 시작했다. 마치 민화를 연상시키는 토속적인 호랑이 프린트는 컬렉션 전반을 수놓았고, 셔츠 드레스를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 룩에도 활용되어 한국의 미를 한껏 살렸다는 호평을 받았다.



뉴욕패션위크에 진출해 두 번째 시즌을 맞은 손정완은 특유의 페미니티가 살아 있는 컬렉션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1970년대 글래머러스와 레트로 무드가 혼합된 이번 컬렉션은 베이지, 크림 같은 뉴트럴 컬러에 실크와 은은한 글리터링 소재를 믹스해 블라우스, 볼레로, 하이 웨이스트 쇼츠, 와이드 팬츠 등으로 완성했다. 문영희 컬렉션은 모던 시대와 프랑스 벨 에포트 시대를 믹스해 마치 몬드리안의 작품을 연상시키듯 면과 선이 분할된 의상으로 쇼를 시작했다. 또 한지 공예를 보는 듯한 의상들은 파리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 문영희만의 독창적인 동양적 뿌리를 엿볼 수 있었다. 컬렉션 중반 부터는 소녀적 감성이 두드러지기 시작했는데, 지난 시즌 러플과 드레이프 등으로 볼륨을 살린 미니드레스가 주를 이뤘다면 이번 시즌에는 중간 길이 스커트로 좀 더 성숙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첫째 날 마지막 순서를 장식한 미스지 컬렉션은 디자이너 지춘희의 명성에 걸맞게 장윤주, 송경아, 한혜진, 김원경 등 톱 모델들이 대거 등장해 관객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 냈다. ‘바람의 실루엣’을 테마로 한 컬렉션에는 지춘희 특유의 우아한 페미니티가 녹아든 의상들이 주를 이뤘다. 사막을 걷는 듯 연출된 런웨이의 시작은 속이 훤히 드러나는 시폰 롱 드레스에 트렌치 재킷을 매치한 드레시한 룩의 정수를 보여줬다.



디자이너 안윤정의 오프닝으로 시작된 둘째날은 강기옥, 홍은주, 곽현주, 임선옥 등이 서울컬렉션 무대를 장식했다. 안윤정은 ‘재조명(Re:Value)’이라는 테마로 오랜 세월에 걸쳐 성숙된 광물질의 단면에서 보여지는 다이내믹한 변화를 컬렉션으로 표현해 주목을 받았다. 몸에 피트되는 블랙 미니드레스와 케이프를 입은 듯 볼륨감 있는 볼레로의 매치 등 공기의 가벼움과 빛과 물의 유동성을 패션으로 잘 풀어냈다는 분석이다.



디자이너 강기옥은 뉴욕 맨해튼의 전경과 함께 슬픔에 잠긴 소녀의 모습을 담은 오프닝 영상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강기옥 쇼에서는 1960년대 요소들이 곳곳에서 발견됐는데, 디자이너는 당시의 영화와 사진, 패션 등이 영감의 요소가 됐다고 밝혔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모던하면서 클래식한 톰보이 룩에 근간을 두고, 여기에 스트라이프, 옵티컬 프린트 등으로 룩에 재미를 더했다. 또 이번 시즌 특별 순서로 마련된 세 명의 해외 초청 디자이너 컬렉션도 둘째날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뉴욕을 베이스로 활동하는 듀오 디자이너 「유나이티드뱀부」를 시작으로 런던의 「유돈최」, 파리의 「라드후라니」는 각기 다른 도시를 베이스로 자신만의 참신성이 묻어나는 쇼를 선보여 패션위크를 찾은 패션 관계자들뿐 아니라 미래의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도 신선한 자극이 됐다.



셋째날에는 최복호, 이도이, 이석태, 김석원&윤원정 등 서울컬렉션을 비롯해 패션테이크오프, 제너레이션 넥스트, PT쇼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패션테이크오프 10명의 디자이너 중 박승건, 홍혜진, 정혁서&배승연 등이 이 날 쇼를 선보였고, 이재환, 이영리, 정미선 등이 제너레이션 넥스트 쇼를 장식했다. ‘Water from Water’라는 테마로 물을 형상화한 미디어 영상으로 쇼를 시작한 이석태는 화려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실루엣과 재치 넘치는 디테일의 의상을 선보였다. 특히 소재의 믹스매치와 주름 장식을 활용한 디테일이 이석태만의 감각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평이다.



많은 프레스와 바이어, 기타 패션 관계자들로 발디딜 틈 없었던 정혁서&배승연의 쇼는 짤막한 애니메이션 영화를 선보여 색다른 무대를 장식했다. 스티브와 요니의 캐릭터를 적용해 짧은 스토리를 만든 이 영화를 통해 이번 컬렉션의 테마인 ‘Fly me Away’의 콘셉을 재미있게 전달했다.



마지막날 20일에는 이상봉, 양성숙, 박춘무, 김재현 등이 서울컬렉션 무대에 올랐고, 이승희, 최지형이 패션테이크오프 무대를 수놓았다.  많은 해외 바이어로 붐볐던 이상봉 쇼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무대 장치가 완벽한 무드를 만들어내며 큰 호평을 받았다.





디자이너 박윤수의 쇼는 시작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지난 8월 30일 영국 런던에서 「빅박」 론칭쇼를 통해 공식 데뷔하면서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뜨거운 러브콜을 받았기 때문. 더불어 성공적인 런던 론칭쇼를 계기로 현지 협회 요청에 따라 내년 2월부터 런던패션위크를 통해 지속적인 해외 활동을 전개할 수 있게되면서 국내에서도 「빅박」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던 만큼 이번 쇼에 대한 관심도 컸던 것.



기대와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시작한 박윤수의 쇼는 볼드한 호랑이를 수놓은 셔츠 드레스로 시작했다. 마치 민화를 연상시키는 토속적인 호랑이 프린트는 컬렉션 전반에서 발견할 수 있었는데, 이는 숙종 산릉도감 의퀘 찬궁의 벽에 그려진 ‘채색 사수도’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힘차고 강한 에너지를 풍기는 호랑이 프린트는 셔츠 드레스를 비롯해 다양한 스초프 룩에도 활용되어 컬렉션 전반을 아울렀다. 스포티즘이 한국적인 프린트와 만난 이번 컬렉션의 키 아이템은 단연 야구 점퍼였다. 오버 사이즈로 제작된 야구 점퍼는 에스닉한 프린지와 스터드 장식을 더해 록큰롤 무드로 변신했다가 일순간 테일러드 재킷과 만나 색다른 실루엣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의 모노톤으로 압축되었지만 반대로 슈즈는 다양한 컬러를 사용해 전체적인 룩에 포인트로 활용되었다. 가죽과 실크 같은 대조적인 소재의 믹스앤매치, 블랙과 화이트 등 정반대 컬러의 매치 등 다양한 대비를 활용하면서도 전반적으로 잘 어우러진 이번 컬렉션은 대비를 이용한 시너지 효과가 성공을 거두면서 그 어느 때보다 젊은 에너지로 채워졌다는 반응이다.






디자이너 정구호가 이끄는 「헥사바이구호」는 2011 추계 서울패션위크 오프닝 순서이자 새롭게 마련된 ‘내셔널 브랜드’ 프로그램으로 쇼를 선보여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대한민국 여성복과 남성복의 새로운 지표를 제시하고 있는 「헥사바이구호」는 이번 쇼에서 특유의 미니멀리즘과 아방가르드한 무드가 녹아든 의상을 대거 선보였다. 얼마전 열린 2012 S/S 뉴욕패션위크에서 선보인 33벌의 의상을 그대로 선보이며 국내외 패션 관계자들의 기대치에 부응하는 한편, 2011 추계 서울패션위크 오프닝 쇼로서 전혀 손색이 없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구호는 “이번 서울패션위크에 새롭게 내셔널 브랜드로 참가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최근 해외 시장에서 한국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 화이트 팬츠 룩으로 시작한 컬렉션은 터키 블루, 버건디, 블랙으로 이어지며 압축된 컬러 팔레트를 선보였다. 볼드한 프린지 디테일은 컬렉션 전반에 활용되어 옷에 위트와 재미를 더했다. 컬렉션 피날레는 다양한 형태의 앤티크 훈장을 모비브로 한 드레스들이 선보였다. 마치 손으로 직접 그린 듯한 핸드 페인팅 프린트는 화려함과 동시에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그뿐만 아니라 남성복에서 차용한 「구호」만의 직선적인 테일러링은 곡선으로 이뤄진 여성의 몸에 입혀져 보다 중성적인 뉘앙스를 풍겼다. 슈즈와 가방 등 액세서리는 컬렉션의 테마를 더욱 완성도 있게 마무리해줬다. 남성화에서 영감을 받은 볼드한 펌프스와 남성의 브리프케이스를 재해석한 가방은 매니시한 룩에 아기자기한 볼거리를 더하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디자이너 곽현주의 이번 컬렉션은 ‘꽃을 사랑한 고양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특히 이번 쇼는 곽현주와 10년 동안 동거동락하며 즐거움과 영감을 안겨준 고양이 ‘나디아’에게 헌정하는 것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조용한 가운데 시작된 쇼는 고양이 울음소리가 울려퍼지면서 모델들의 워킹으로 화려하게 장식됐다. 매 시즌 더욱 볼드하고 화려한 컬렉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디자이너 곽현주는 이번 시즌 1970년대 파워풀한 레트로 글램 룩에 눈을 돌렸다. 쇼의 전반은 소프트한 파스텔 컬러가 주로 사용되었다. 베이지, 연분홍, 연노랑 등의 은은한 컬러의 조합은 롤리타적인 무드마저 풍겼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컬러는 드라마틱하게 변모했다. 과감한 컬러가 눈에 띄었고 패턴의 화려함도 돋보였다. 딥 퍼플과 애니멀 프린트가 그려진 핫핑크 컬러가 조합된 아우터는 과감한 컬러의 대비와 패턴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치 한폭의 다채로운 동양화를 보는 듯한 느낌의 플라워 프린트는 비즈를 더해 그 화려함을 배가시켰다. 플라워 프린트는 롱 드레스, 재킷류 등에 응용되어 다양한 룩을 연출하며 호응을 받았다. 또 허리 라인을 강조한 드레스들와 여성스러움이 돋보이는 가슴선은 해외 바이어들을 비롯해 쇼장을 찾은 게스트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기에 충분했다. 한편 이번 쇼에는 곽현주 디자이너를 응원하기 위해 수많은 셀러브리티가 참석해 프레스와 관객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걸그룹 포미닛, f(x)의 설리, 서인영, 비스트의 윤두준, 배우 정겨운, 노민우 등 최근 한류 열풍을 타고 해외에서도 인기몰이 중인 연예인들이 대거 등장해 쇼장의 분위기를 한껏 달구었다.





 매번 실험적인 시도로 쇼의 시작을 장식한 디자이너 홍혜진이 이번 2011 추계 서울패션위크에는 무용과 영상이 결합된 색다른 접근방법을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쇼가 시작될 때 런웨이에 등장한 것은 모델이 아닌 남녀 무용수 2명이었다. 스크린에 비춰지는 영상과 쇼장 전체에 울려 퍼지는 음악에 맞춰 무용수는 격정적이면서도 절도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여러 가지 타악기 소리와 리듬감 넘치는 음악은 이번 쇼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졌다. 매 컬렉션 때마다 디자이너의 철학이 담긴 도회적 모던함과 아방가르드를 조화시켜 트렌드를 반영하는 홍혜진은 이번 쇼에서 ‘반대로’, ‘거꾸로’를 뜻하는 ‘Vice Versa’를 테마로 선택했다. ‘Vice Versa’는 자기 자신을 완전히 바라볼 수 없는 우리는 상대방의 시선에 의해 혹은 거울에 비친 이미지로 자신의 모습을 추측할 뿐이라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상대방이 나를 바라보는 관점에는 주관적인 간섭이 반영되므로 객관적인 나 자신보다 훨씬 주관적일 수 밖에 없고, 거울에 비친 이미지도 같은 현상이 적용된다는 것.



홍혜진은 “나는 다른 사람의 시각적 대상인 동시에 다른 사람을 바라보는 주체이기도 하다”며 “결국 서로가 서로에게 반대적(vice versa) 현상을 겪게 되고 이 모든 현상이 모여 세상 모두 각자의 나를 바라보게 된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컬렉션에는 카키, 그레이, 네이비, 블루 등 비교적 어두운 컬러가 주를 이뤘다. 특히 상의류 소매나 치마 밑단 등에 주름 장식을 많이 사용한 것이 눈에 띄었다. 자칫 평범해 보일 수 있는 치마 한쪽을 주름으로 처리해 심플함을 배제하고 경쾌함과 새로운 재미를 더했다는 평이다.





 디자이너 이석태의 쇼는 물방울 소리와 함께 시작했다. 장내가 어두워지자 스크린에 물방울이 떨어지는 영상이 비춰졌고 ‘똑,똑,똑’하는 경쾌하면서도 왠지 모를 장엄한 분위기의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물방울은 이내 소나기로 바뀌어 퍼붓듯 쏟아져 내렸고, 어느샌가 졸졸 흐르는 시냇물이 되더니 물거품으로 방울방울 솟아 올라 금방 한줌의 구름으로 흩어졌다.



‘Water from water’라는 테마에 걸맞는 이 영상은 쇼를 찾은 많은 패션 관계자와 일반 관객들을 압도했고, 그제서야 모델의 캣워크가 시작됐다.



디자이너 이석태는 구조적 아방가르드를 추구하는 모던 컨템포러리를 추구한다. 옷에 대한 구조적 해석과 시크하고 무게감 있는 테일러링, 다양한 스트리트 패션과 문화적 감성을 수공예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특히 이번 쇼의 테마는 창세기 1장 6절 ‘하느님이 가라사대 물 가운데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게 하리라 하시고’에서 영감을 받았다. 그에 따라 컬러와 소재가 분리된 참신한 디자인과 새로운 프린트를 선보이면서 새로운 멀티 컬러 블록킹과 형태감을 구조적이고 모던하게 표현해 관객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화이트와 블랙을 주 컬러로 사용하고 여기에 그린, 핑크, 블루 등 포인트 컬러를 적용해 다이내믹한 묘미를 살렸다. 전체적으로 화려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실루엣이 주를 이뤘고, 그물 조직과 주름 장식으로 페미니즘과 세련미를 한층 더 부각시켰다.





셀러브리티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라는 명성에 걸맞게 정혁서•배승연 디자이너의 쇼에는 많은 이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평소 「스티브J&요니P」의 마니아로 유명한 가수 이효리 외에도 탤런트 윤승아, 걸그룹 포미닛 등이 프론트로우를 장식했다. 특히 이효리는 이번 쇼에서 선보인 플라워 패턴의 원피스를 입고 나타나 취재진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정보연, 한혜연 등 유명 스타일리스트 등 패션 관계자들이 참석해 브랜드에 쏟아지는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12 S/S 콘셉은 ‘Fly Me Away’로 차갑기만 한 시티룩에 지친 여성들이 무미건조하고 생기 없는 사무실에서 벗어나 자유를 찾아 떠난다는 내용을 담았다.



맥시 스커트, 풀어 헤칠수록 쿨해지는 블레이저와 스포티룩의 믹스 매치로 자유를 공상 할 수 있고 세계 어느 곳일지라도 가고 싶다면 닿을 수 있다. 마치 어느 날 갑자기 남편에게 메시지만 남겨두고 훌쩍 자유를 찾아 떠나버렸던 영화 ‘델마 앤 루이스’의 델마처럼 어디든지 떠날 수 있는 자유로운 영혼이 된다.「스티브J&요니P」의 트레이드 마크인 파인 아트를 기반으로 한 작업은 이번 시즌 화려한 플라워 프린트와 바다를 머금은 듯한 물결 프린트로 되살아났다. 풍부한 컬러와 한층 강렬하게 다가오는 럭스 스포티룩은 트렌드와 스타일을 중시하는 이들에게 여행을 꿈꾸게 한다.  「제이에스티나」와 콜래보레이션 한 가방은 여행 분위기를 더했고 「ALO」의 아이웨어, 헤어 액세서리 등으로 의상에 포인트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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