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07 정창모 기자
평안엘앤씨는 자사 주식의 이상 매매와 관련해 투자자의 주의 차원에서 ‘상장 계획이 없음’을 지난 9월 28일 또 다시 밝혔다.
대부분 주식 시장에서 기업들의 상장 추진 루머가 나돌 경우 업체들의 답변은 모호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평안엘앤씨는 명확하게 상장 계획이 없다고 했다.
사실 평안엘앤씨는 지난 2007년 상반기에 한차례 상장을 계획, 추진하였으나 업체 내부적으로 검토 과정에서 상장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2008년 상반기 상장 계획을 전면 취소한 사례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 시장이나 투자 관련 기관에서도 상장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는 점이 이러한 루머가 나돈 이유일 것으로 보인다.
시중에서 루머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역시 기업의 성장성으로 보인다. 2009년 2175억원의 매출에서 지난해는 3105억원으로 여느 중견 기업보다 매출 규모가 크다. 당기순이익도 388억원으로 당기 순이익율도 12.5%로 매우 양호하다.
2010년 기준 자산 총액도 2058억원이며, 부채 비율도 47.6 %로 매우 안정적인 수준이다. 또한 보유한 브랜드는 지난해 인수한 이탈리아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 골프웨어 「엘르골프」, 타운 캐주얼 「PAT」 등이다.
이미 지난 4월에도 한 차례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이 같은 루머는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했었다.
그 당시 대표이사가 직접 “상장 시 이익 규모가 크지 않고 안정적 경영권 유지 차원에서 상장에 대해서는 전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면서 “본인이 사장으로 있는 한 절대 상장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 들어 평안엘앤씨의 상장 관련 루머가 계속 나돌면서 주주들의 문의와 투자자들의 매입 문의가 빗발쳤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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