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07 정창모 기자
아이넷∙B&S社 코오롱건설에 흡수 지분구조 개선
코오롱그룹의 코오롱건설이 코오롱아이넷과 코오롱B&S를 흡수 합병키로 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그룹 내 구조 개편과 관련하여 손자 회사인 코오롱B&S 지분 100%를 지주사인 코오롱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코오롱B&S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자회사인 코오롱글로텍으로부터 지난 8월 물적 분할로 신설된 업체이다. 매각 대금은 1283억원으로, 자회사인 코오롱글로텍에 유입된다. 이번 매각으로 코오롱B&S의 장부 가액은 719억원으로 약 564억원의 자산 처분 이익이 발생한다.
이번 그룹 내 합병과 관련한 합병 비율(보통주 기준)은 코오롱건설 대 코오롱아이넷은 1대0.3148274, 코오롱건설 대 코오롱B&는 1 대 0.9981945이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3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을 하나로 집중시켜 각 사업의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내수 기반 업종과 수출 기반 업종이 상호 보완하는 사업 포트 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건설 부문과 상사 부문을 하나의 기업에서 운영하고 있는 곳은 삼성물산이다. 코오롱 관계자는 “삼성물산의 사업과 비슷한 구조로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건설은 두 회사의 흡수 합병을 통해 2012년 매출 3조7000억원, 영업이익 15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우선 손자 회사를 매각한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대해서 동양증권은 매각 대금이 1283억원으로, PBR 1.8배와 PER 7배 수준에서 합리적으로 거래됐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매각에 따른 기업 가치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현재 기업의 주가가 매우 하락한 상태이기 때문에 향후 주가 상승 요인이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도 이번 자산 양수도는 지주 회사인 코오롱 3개 자회사의 합병을 위한 것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와는 지분 관계가 전혀 없는 형제 회사들의 합병으로 동사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번 그룹간 합병과 관련하여 합병 후 건설, 무역, IT사업을 영위하게 되며 사업 주체들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과 경쟁력 강화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번 합병으로 우선 코오롱은 대형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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