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 메인 쇼핑거리가 바뀐다

2011-10-07 한지형 기자 hjh@fi.co.kr

'MIK&마샹블' 여성복+액세서리 묶어 아담한 매장



삼청동에 주목할만한 디자이너 브랜드 매장이 오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액세서리 브랜드 「MIK」와 여성복 브랜드 「마샹블」이 공동으로 쇼룸 겸 매장 「MIK&machambre」을 오픈한 것.



삼각형이 주는 정교함과 예상할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을 표현한 믹스앤매치가 콘셉인 이 매장은 삼청로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 최근 국무총리 공관 너머 금융연수원-부엉이박물관까지 이어지는 길에 새로운 상권이 형성되기 시작하면서 포화상태인 삼청로 메인 거리가 아닌 상대적으로 한적한 이 길에 자리를 잡았다.



「MIK」의 임동욱 디자이너는 “매장을 오픈하는 게 쉬운 일을 아니었지만 브랜드 콘셉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크다고 판단했다”면서 “쇼룸 겸 매장으로 활용해 향후 브랜드를 알리고 유통망을 확장하는 데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금속공예를 전공한 임동욱 디자이너는 지난 2008년 MBUTTON이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브랜드를 전개하기 시작했다. 남성 주얼리 시장을 파고든 임 디자이너는 와이셔츠 단추에 부착할 수 있는 ‘버튼커버’ 라는 새로운 개념의 아이템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올 초에는 서울패션위크 페어에도 참가해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고, 이후 신세계, 현대백화점에서 개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팝업스토어에 참가하며 소비자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2월 론칭한 「마샹블」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유러피언 감성을 콘셉으로 해외 시장 수출과 국내 고급 백화점 입점을 목표로 브랜드를 전개해 왔다. 2005년 두타 벤처 컨퍼런스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패션계에 입문한 최주연 디자이너는 몸에 붙지 않는 루즈한 라인과 편안하면서 슬림해 보이는 스타일을 추구한다.



특히 한국에서 제작하는 고급 원단과 수준 높은 바느질을 경쟁력으로 해외 시장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에이랜드, 명동 눈스퀘어 랩5, 코인코즈 등 국내 유수의 백화점 및 편집매장에 입점되어 있으며, 홍콩 세이부 백화점과 프랑스 파리에도 수출할 정도로 해외에서도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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