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코리아 파리 심장부 관통

2011-10-07 한지형 기자 hjh@fi.co.kr

‘Seoul’s 10 Soul’ 디자이너 10명 에너제틱 컬렉션 극찬




세계 패션의 중심지 파리가 국내 디자이너들의 컬렉션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SBA(서울산업통상진흥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육성사업 ‘Seoul’s 10 Soul’ 프리젠테이션 전시가 지난달 28일  파리 뮤제 데 아르데코의 르 알 데 마레쇼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어 현지 바이어 및 프레스들로부터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번 'Seoul's  10  Soul'에 선정된 10명의 디자이너 김재환, 김재현, 고태용, 김선호, 이승희, 이재환, 이석태, 신재희, 스티브J&요니P, 최범석 등은 에너지 넘치는 컬렉션으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성경, 발레, 불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감을 받은 각 디자이너들의 2012 S/S 컬렉션은 독특한 소재와 개성 넘치는 디테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는 평이다.



프랑스 대표 일간지 르몽드의 조엘 모리오는 “한국 패션의 참신함과 완성도에 감동했다”며 “여성복은 물론이고 남성복의 퀄리티는 해외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공간 연출도 뛰어났다. 10명의 디자이너가 각 두 벌의 의상을 마네킹에 입혀 전시하는 형태로 진행됐으며, 옷의 기본요소인 ‘주름’에서 영감을 받아 접는 형식의 독창적인 공간 구성이 돋보였다.



또한 단지 옷만 보여주는 것이 아닌 오감을 만족시키는 콘텐츠로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모던한 컬렉션과 잘 어울리는 음악과 향기 등은 현장을 찾은 프레스와 바이어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10인의 디자이너 브랜드를 세계 시장에 알리기 위한 서울시의 홍보 및 마케팅 전략도 주효했다.



이번 전시를 위해 행사장 두 곳에 톱모델 코코 로샤가 각 디자이너의 의상을 입고 촬영한 패션 영상을 상영하는 등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QR코드로 접속할 수 있는 모바일 홈페이지를 공개해 해외 프레스, 바이어 및 현지 패션 관계자가 디자이너와 행사 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서울시 문화관광기획단 안승일 국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패션의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실감했다”면서 “앞으로도 한국 브랜드의 세계화를 위해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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