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대리점·점주를 확보하라” 특명

2011-09-02 김성호 기자 ksh@fi.co.kr

본지 주최, 투자 설명회 10월 14일 KTX 대전역사서



일반적으로 업계에는 대리점 유통만이 브랜드를 살찌우고 회사를 튼튼하게 운영하는 유일한 유통 채널이라는 것이 지론처럼 돼 있지만 대리점 유통망 개설은 ‘하늘의 별 따기’ 만큼이나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전국적으로 기대 이상의 매출이 일어날 수 있는 상권은 한정돼 있고, 그러한 상권에 진출하려는 브랜드 수는 많다 보니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에서 초래되는 어려움인 것이다. 이러한 틈을 이용해 매출 보장이나 인테리어 100% 지원 등 지나친 조건을 요구하는 점주들이 나타나 어려움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브랜드의 책임도 절반은 있다는 자성도 일고 있다. 먼저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가 하면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점주들의 조건을 덥석 받아 들이는 사례가 빈발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불합리한 조건들이 성행하다 보니 뒷거래가 조성되고, 때론 법적 분쟁까지 일으키는 등 또 다른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시장 전체가 혼탁하진 않다. 일부 브랜드와 점주들로 인해 시장 전체가 흐려진 것처럼 보일 뿐”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이렇듯 대리점 개설 업무에 보다 깨끗하고 합리적인 거래가 이뤄지는 장치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다.



본지 패션인사이트는 오는 10월 14일 대전역 한국철도공사 3층에서 건전한 대리점 개설을 위한 ‘제4차 유망 브랜드 대리점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 상담회는 대리점을 확대하려는 브랜드와 전국에서 방문한 수백 명의 점주들이 한 자리에 참석해 공개된 장소에서 대리점 상담을 펼치는 행사다.



이 상담회의 강점은 실제 대리점 계약이 이뤄지는 국내 유일의 행사라는 점이다. 나아가 공개된 장소라 점주의 지나친 요구나 브랜드의 무리한 조건 남발이 없는 공정한 행사라는 점이 또 하나의 강점이다. 실제 지난 행사를 보면 1회 참가한 스포츠 브랜드 「데상트」는 행사 후 3~4개월 만에 7개의 매장을 개설했다. 또 「아이더」는 3개월 만에 5개의 매장을 계약했다. 2회 차에 참석한 「TNGT」의 경우 대구 칠곡 중심 상권에 점주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3층 건물 전체를 계약했다.  3회 차에 참가한 브랜드「NBA」는 청주 핵심 상권에 얼마 전 매장을 개설했다. 설명회에 참석했던 홍순용 「NBA」 청주점 점주는 “패션인사이트에서 개최한 상담회에 참석해 그 곳에서 상담한 2개의 브랜드를 놓고 비교 분석하던 중 최종 「NBA」로 결정하게 됐다”며 “어머니와 함께 참석했었는데 어머니의 의견과 일치해 「NBA」를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에서 「카파」 「아이더」 「라빠레뜨」 매장을 운영하는 이해룡 점주는 “한 번에 여러 브랜드를 비교해 보고 상권과 매장 컨디션에 맞는 브랜드를 그 자리에서 상담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한 행사라고 본다. 따라서 1회부터 계속해서 참석하고 있다”면서 “지난 1회 상담회를 통해 오픈한 「아이더」 매장이 점차 매출이 올라 이번 가을에 월 1억원 대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아이더」 매장이 안착되고 있어, 또 다른 브랜드를 만나기 위해 상담회를 찾을 생각”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본지 패션인사이트는 오는 10월 14일에 개최되는 대리점 상담회에 참가 희망 브랜드를 9월 9일까지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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