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29 김성호 기자 ksh@fi.co.kr
모다아울렛, 대구 찍고 대전·곤지암점 잇달아 오픈

우리 나라 대표 패션 아웃렛인 모다아울렛이 대구 지역이라는 한계를 벗고 전국적인 유통망 확장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 26일 대전점에 이어 오는 9월 2일에는 곤지암점을 오픈한다.
이는 업계에 다점포 체제로의 전환을 선포함과 동시에 연간 3000억원대 이상의 외형 매출을 갖출 수 있다는 신뢰 형성의 의미까지 내포하고 있다.
대구점은 2010년 1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2011년에도 20% 신장한 14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대전점과 곤지암점이 가세하면 2012년 3000억원의 목표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이는 이랜드의 2001아울렛과 롯데·신세계 등 대기업의 아웃렛 사업을 제외하고 외형 매출 면에서 최고의 패션 전문 아웃렛 기업으로 오르게 되는 것이다.
대구점은 지난해 8월 개점 8주년을 맞아 3층으로 증축하면서 1만㎡ 규모의 영업면적을 갖춰 고객 편의시설 확장과 더불어 대구·경북의 유일한 상설 브랜드, 고가의 컨템포러리 여성복, 스포츠 및 아웃도어 브랜드 강화로 큰 폭의 매출 상승이 일고 있다.
모다아울렛 박칠봉 대표는 “새롭게 오픈한 대전점은 리뉴얼 공사를 통해 여성복 조닝을 본관으로 옮기고 인지도 높은 브랜드로 전면 교체 작업을 추진했으며 별도의 아웃도어 전용관도 신설하는 등 기존 70개의 브랜드에서 112개의 브랜드로 확장했다”면서 “곤지암점도 지하층을 매장으로 전환해 1층으로 사용하고 새로운 2층에 여성복을 전면 배치하는 등 기존 33개의 브랜드에서 약 2배로 늘린 62개 매장으로 확대해 가파른 매출 성장을 일으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점 확장에 따른 가장 큰 MD 변화는 여성복 강화에 있다. 박 대표는 “여성복은 입점 후 일단 정착 단계에 이르면 경기나 날씨 등의 변화에 민감하지 않으면서 꾸준한 매출 추이를 나타내 아웃렛 유통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요소”라고 말했다.
모다아울렛은 올 8월 개점 9주년을 맞아 대전과 곤지암에 추가 출점함으로써 전국 규모의 유통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나아가 추가 출점을 위한 건물 및 부지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어 조만간 전국적인 유통 파워를 갖춘 최고의 아웃렛 기업이라는 별칭을 얻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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