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폐지 몰린 아티스 기사회생

2011-06-30 정창모 기자 

최대주주 대덕기연 경영 정상화 작업 인정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상장공시위원회를 6월 23일 개최, 아티스의 개선 계획 이행 여부 및 상장 폐지 여부를 심의한 결과, 상장 유지를 최종 결정했다.

아티스가 상장 폐지 대상으로 결정된 것은 지난 3월 21일이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아티스에 대해 지난해 사업연도 감사인이 감사 보고서 상 감사 의견을 '의견 거절'로 공시함에 따라 상장 폐지 절차가 진행된다고 밝혔었다. 이후 3월 20일 아티스는 상장 폐지에 대한 이의 신청을 제출했고, 지난 4월 20일 한국거래소는 5월 31일까지의 개선 기간을 부여했다.

이후 3월 30일부터 5월 31일까지 계속해서 재감사가 진행되었고, 재감사 결과 감사 의견이 정정되어 기존의 ‘의견 거절’에서 ‘적정’으로 바뀌면서 기사 회생 한 것이다.

아티스는 이미 지난해부터 기업의 생존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가 많았다. 전 경영진들의 배임 및 횡령 혐의가 발생했고, 이후 최대 주주가 여러 차례 변경되면서, 대표이사 및 대표이사 직무 대행 최대주주, 전 경영진 등 대부분의 이해 관계자들간의 소송이 계속되었다. 감자를 결의하면, 감자 무효 소송이 진행되고, 임시 주총이 추진되면, 임시 주총 무효 소송이 걸리는 등 1년 반이 넘는 기간 동안 기업은 소용돌이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해 대덕기연이 아티스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고, 올 2월 14일 대덕기연이 아티스를 통한 우회 상장을 추진하고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후, 대덕기연의 최무형 대표이사가 아티스의 이사로 선임되면서 안정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지만, 결국은 지속적인 실적 악화와 이전까지의 기업 회계 신뢰도를 찾기 어려워 감사 의견 거절과 함께 다시 상장 폐지로 흘러 가는 것으로 전망됐었다.

하지만, 개선 기간 동안 성공적으로 개선 활동과 영업 활동이 이루어지면서, 상장 유지가 결정된 것으로 보여진다.

일단 상장 폐지는 벗어 났지만, 아직 감자를 진행 중인 상황이다. 또 지난해 146억원의 매출 실적은 올렸지만, 20억원의 영업 손실과 139억원 당기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으며, 일부 자본 잠식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커버
검색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