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샤마르땡 백화점 부활

2011-05-27 예정현 기자 

LVMH, 복합 럭셔리 쇼핑 공간으로 새단장



해가 지지 않는 럭셔리 제국 LVM H(모에헤네시루이비통)가 새로운 쇼핑의 시작을 알린다.



이머징 마켓에 산하 브랜드들의 유통망 구축에 몰두해온 LVMH는 낡고 오래된 파리 샤마르땡(La Sa maritaine) 백화점 자리에 센 강의 풍취가 가득한 세발블랑 호텔을 포함한 다용도 복합 쇼핑몰로 새 단장하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2001년 사마르땡 백화점 부지를 인수한 LVMH는 2005년 안전상의 위험을 이유로 백화점 문을 닫은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가 진행되기까지는 그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LVMH가 4억 유로의 재정을 마련, 사마르땡 백화점 부지에 사무실과 매장, 호텔 및 하우징 콤플렉스 등이 포함된 대규모 쇼핑 공간을 구축하는 야심찬 계획을 실현하려 하자 사마르땡 백화점의 창업자가 설립한 자선 단체 ‘Cogna cq-Jay Foundation’ 및 파리 양심 단체들이 럭셔리 쇼핑 공간 보다 적은 비용으로 서민들이 임대할 수 있는 하우징 면적을 늘리라는 압력을 가하면서 프로젝트 진행이 정체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하지만 지난해 LVMH가 사마르땡 부지를 재개발할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되면서 프로젝트는 힘을 받았고 일본의 건축 업체 SANAA와 계약을 맺고, 복합 럭셔리 쇼핑 공간 구축 작업에 본격 돌입하게 되었다.



2014년 오픈될 예정인 LVMH의 럭셔리 복합 쇼핑 공간은 5억5000만~6억3780만 유로가 투자될 것으로 전망되며 4층 건물에 백화점과 따로 독립된 280만㎡ 규모의 루이비통 매장, 95개의 임대 주택, 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탁아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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