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의 중국 패션 사업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5월 19일 이랜드그룹은 미국 패션 전문 업체 케이트스페이드와 중국의 합작 법인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합작 법인 설립과 관련하여 이랜드는 향후 성장 잠재성이 큰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넓히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또한 케이트스페이드의 뛰어난 제품력과 이랜드의 중국 내 유통 네트워크가 강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거라 판단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업체가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제휴를 추진해 중국 내 사업 확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5월 14일 미국 패션 업체인 케이트 스페이드와 조인트 벤처사인 ‘케이트스페이드차이나’ 법인 설립 조인식을 가졌다. 이랜드가 100억 원, 케이트 스페이드가 100억 원을 투자했다.
6월 1일부터 중국에서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며, 현재 5곳인 중국 내 매장 수를 2020년까지 300곳으로 늘려 중국의 신흥 부유층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랜드는 자체 사업의 중국 진출은 많지만, 합작 법인을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케이트스페이드는 현재 미국에 36개, 일본에 38개, 중국과 캐나다에 9개 등 전 세계 12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는 태진인터내셔날이 2009년부터 수입, 롯데백화점 본점을 비롯 6개 매장을 전개하고 있다. 핸드백에서 의류, 주얼리, 신발, 문구류, 안경, 유아용 제품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40대 여성을 주요 타깃으로 하는 의류 및 잡화 중심의 브랜드다.
이번 합작 법인 설립은 이랜드의 인수 합병이나 신규 시장 진출 방식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의 시장 확대 전략의 시작을 보여주는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