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쇼’ 여름을 달군다

2011-04-22 김경환 기자 nwk@fi.co.kr

유럽 7월 14~17일·미국 8월 4~7일 동시다발



올 여름에는 아웃도어 쇼에 섬유·패션 업계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이사장 박상태)에 따르면 오는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독일 프리드리히샤펜에서 열리는 유러피언 아웃도어 전시회에는 600여개 업체가 참가하며 국내에서는 정부 지원으로 ST원창, 덕성피엔티 등 13개 업체가 200㎡ 규모로 참가할 예정이다.



또 오는 8월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리는 OR(아웃도어 리테일)쇼에는 900여개 업체가 참가하며 국내에서는 코오롱FM, 효성, 영원무역 등 30개 업체가 700㎡ 규모로 정부 지원을 받아 4번째 참가한다.



채수훈 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 이사는 “아웃도어 전시회에 업체 참가를 지원하기 위해 오래 전부터 노력해 왔다”면서 “정부 지원을 늘려 더 많은 업체가 참가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물론 개별 업체의 참가는 일찍부터 시작됐다. 코오롱FM의 경우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리는 OR(아웃도어 리테일)쇼에 20회 이상 꾸준히 참가했고 유러피언 아웃도어 전시회에도 참가해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이 전시회에는 미국, 유럽 등을 비롯 한국, 대만, 중국 등 신흥 아웃도어 소재 강국의 업체들이 참가 또는 참관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상위 소득 계층이 크게 늘면서 아웃도어 산업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어 업체들의 참가와 참관이 크게 늘고 있다. 또 패션 소재뿐 아니라 신발, 레저 용품, 액세서리 등이 대거 출품되고 있어 이를 취급하는 업체들도 참가가 늘어나고 있다.



패션 소재 업계 관계자는 “세계 아웃도어 시장이 수 년 내에 50%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국내 섬유·패션 업체들이 아웃도어 관련 해외 유명 전시회에 참가 또는 참관해 반드시 발전 방향을 확인해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만이 자전거 등 용품 업체의 참가를 크게 늘리고 있어 국내에서 이에 대응해 집중 투자하지 않으면 시장을 잃어버릴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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