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산업 르네상스 꼭 올것”

2011-04-22  

최중경 지경부 장관, 업계 간담회서 적극 지원 약속

“섬유·패션 산업은 한때 사양 산업이라는 이유로 정부 정책에서 소외됐지만, 정부의 섬유 스트림간 기술 개발 지원 및 글로벌 브랜드 육성, 섬유·패션 업계의 구조조정과 R&D 지원 강화 등의 노력으로, 지난 2009년 이후 수출이 증가세로 반전되면서 재도약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지난 18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섬유·패션 업계 CEO 조찬 간담회에서 섬유·패션 산업의 재도약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남기만 주력산업정책관 등 지경부 국과장 5명과 노희찬 섬산련 회장, 원대연 패션협회 회장, 최병오 의류산업협회 회장, 박상태 직물수출입조합 이사장, 김창호 코오롱FM 사장, 박영환 섬유공학회 회장 등 산학연 대표 19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 정부는 ‘2011년도 섬유·패션 산업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섬유·패션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제품 차별화에 중점을 두어야 하며, 이를 위해 정부는 ‘섬유 스트림 간 협력 기술 개발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탄소 섬유, 아라미드 등 초경량 고강도 섬유의 육성을 위해 ‘산업용 섬유 발전 대책’을 금년 6월말까지 수립하기로 했다.

인력 부족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토탈패션센터(아파트형공장)’를 동두천·부산·서울·익산 등 지자체 중심으로 추진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근무 환경이 비교적 열악한 봉제 및 염색 업종에 대한 외국인 고용이 확대되도록 관계 부처와도 적극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수출 주종 품목인 섬유 소재의 고급화 및 고부가가치화를 유인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창출이 시급한 실정이며, 이를 위해 브랜드의 해외 진출, 범부처 협력사업(지경부-문광부-서울시) 추진, 온라인 서비스 유통망(i-Fashion)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금년 11월 중 동대문과 대구 봉무동(이시아폴리스)을 패션 특구로 지정할 방침이다. 또 대구에 ‘텍스타일 콤플렉스(DTC)'를 건립하고, 경기 북부에는 ’섬유종합지원센터(G-Textopia)‘를 설치키로 했다.

이날 업계 대표들은 섬유 분야 전문 정부 출연 연구소 설립, 유망 패션 브랜드 지원과 글로벌 패션지원센터 건립, 수도권 고급 패션 생산 단지 기반 확보, 신소재 및 신제품의 개발과 마케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섬유 스트림 간 협력 기술 개발 사업 예산의 500억원 규모 확대, 섬유 원사가 인상 시기를 생산 업체가 시장 가격을 반영할 수 있도록 수시 인상 자제 및 분기별 조정, 태광산업의 대규모 직기 증설 조정, 면 방적사 중심 물류창고 건립 등을 지원해 줄 것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에 최 장관은 “건의 사항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부처나 기관 간 협의를 통해 해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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