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화섬 EBH社 코스닥 상장 추진

2011-04-08 정창모 기자 

한국거래소는 중국 기업 EBH인더스트리그룹리미티드(이하 EBH)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비 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지난 3월 31일 밝혔다.

EBH는 홍콩에 설립된 지주 회사로 2003년 3월에 설립되었다. 중국 내에서 스판덱스(폴리우레탄 합성 섬유) 제조 업체를 자회사로 두고 있어 화학 섬유가 전문이다. 2009년 매출은 863억원 당기 순이익은 25억원이었으며, 지난해 매출은 1267억원 당기순이익은 183억원으로 급성장하였다. 현재 동사의 주요주주는 션저홍(35.3%), 션저하오(30.9%), 션저핑(22.0%)이다.

향후 상장 예비 심사에 통과할 경우 상장(예정) 주식수 8000만 주이며, 예상 주당 발행가는 20 00원~2300원 전후다. 이를 바탕으로 전체 공모 예정 금액은 대략 400억원에서 460억원 정도 수준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하나대투증권이 주관사를 맡고 있다.

현재 코스닥 시장에는 미국 기업 1곳, 일본 기업 1곳과 중국 기업 11개가 상장되어 있다.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할 경우 중국 업체로는 12번째 코스닥 시장 상장 기업이 된다.

계속되는 중국 기업들의 신뢰성과 회계 관련 문제들이다. 2009년 4월 연합과기가 상장된 지 불과 5개월 만에 회계 법인으로부터 ‘감사 의견 거절’을 받았었다. 지난 해 11월 중국 원양자원이 대주주의 보유 주식 편법 증여 및 유상증자 공시와 철회 발표로 1만3000원이 넘던 주가가 거래 6일 만에 7700원대로 40%나 폭락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상장 실사를 맡은 거래소 책임론을 제기하고, 외국 기업 상장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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