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마니도 한국산 소재 선호

2011-03-18 김경환 기자 nwk@fi.co.kr

티셔츠용 고부가 니트직물 먼저 알아봐

니트직물 업계가 원면 가격 급등을 비롯 어려운 국내외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고부가 소재 개발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며 돌파구 마련에 나서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등 해외 니트 직물 시장에서 ITY·베네치아 등 주종 니트 직물 아이템의 재고가 줄어들면서 오더가 살아나고 있지만, 국내 생산 분은 아직 값싼 중국산 유사 제품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반면 지난 겨울에는 아르마니·버버리 등 스웨터 스타일의 티셔츠용으로 사용되는 야드 당 260g 정도의 로우 게이지 니트 직물이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

아르마니는 폴리에스터 방적사와 ITY사를 합사한 415데니어 원사로 짠 니트 직물이며, 버버리는 폴리에스터 방적사와 DTY사를 합사한 250데니어 원사로 짠 니트 직물이다. 둘 다 스웨터 스타일의 티셔츠용으로, 야드 당 400g 정도의 아크릴 소재 니트 직물이 야드 당 5~6 달러인 것에 비해 야드 당 1.8 달러 정도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다.

지난 겨울 연사 공장이 있는 대구 지역에서는 ITY 니트 직물에 주력했던 것과는 달리 경기 북부 의정부·포천 지역에서는 캐퍼의 60% 정도를 아르마니·버버리 생산에 집중했을 정도로 주목을 받으며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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