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엠케이트렌드가 주권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지난 3월 3일 밝혔다.
엠케이트렌드는 1995년 3월 TBJ 브랜드를 시작으로 설립된 패션 업체다. 의복과 의복 액세서리, 모피 제품 제조업을 하고 있다. 2000년에 현재 엠케이브랜드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설립 초기 TBJ만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한 이후 지난 2004년에 전통 진 브랜드 버커루를 론칭하면서 사업 확대를 추진해왔다.
더욱이 지난 해는 국내 시장 청바지 브랜드 중 유일하게 Big 3에 올라섰다. 사실상 국내 시장의 경우 청바지는 해외 업체인 게스, 캘빈클라인, 리바이스 등 유명 해외 브랜드가 7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토종 브랜드 ‘버커루’가 리바이스를 제치고 게스∙캘빈클라인과 함께 국내 청바지 ‘Big 3’로 올라선 것이다.
1996년 10개 매장으로 시작한 엠케이트렌드는 현재 TBJ가 백화점, 대리점, 온라인을 모두 포함하여 141개의 매장을 ANDEW가 90개, 버커루가 113개의 매장을 보유하는 중견 기업으로 성장했다.
상장을 위한 주간사로 우리투자증권이 선정되었다. 2009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751억원, 76억원을 기록했으며, 2010년에도 매출액이 2114억원, 영업이익 121억원을 기록하는 등 고속 성장하고 있다. 기업의 지분 구성은 김상택(46.9%), 김상훈(42.4 %)으로 대주주 지분이 높은 편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최근 기업의 실적 향상과 장외 시장 거래 가격 등을 고려하여 공모 예상액은 192~240억원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권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과 관련 장외 주식시장도 발표 당일은 전날보다 1200원(15.38%) 오른 9000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1주일간 20% 넘는 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엠케이트렌드 이외에 지난해부터 상장 준비 중인 많은 패션업체들의 상장이 예상된다.
엠케이트렌드 이외에도 등산복으로 유명한 ‘네파’ 브랜드를 갖고 있는 평안엘앤씨와 MCM 가방으로 유명한 성주디앤디 등도 상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많은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