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패션사업 통합

2011-02-18 정창모 기자 

5월 1일 캠브리지코오롱 합병 시너지 극대화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캠브리지코오롱을 흡수 합병키로 결정했다고 지난 2월 14일 공시했다.

양사의 합병 비율은 코오롱인더스트리 보통주 1주당 캠브리지코오롱 0.1607690주다. 합병 기일은 오는 5월 1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5월 17일로 예정되어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코오롱그룹의 모기업으로 화학·소재 패션 전문 기업이며, 캠브리지코오롱은 신사·숙녀 브랜드인 '캠브리지맴버스', '맨스타', '쿠아' 등을 보유한 패션 업체이다.

이번 합병과 관련하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기존 분산돼 있던 그룹의 패션 사업을 통합함으로써 사업 규모 확대와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아웃도어, 스포츠, 남성복, 여성복, 캐주얼, 잡화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브랜드의 통합 관리를 통해 토탈 패션 비즈니스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패션사업부문의 투자여력 증가를 통해 미래성장기반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사의 합병과 더불어 코오롱패션머티리얼㈜ 등을 포함한 계열회사 지분의 추가 취득을 밝혔다. 우선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의 주식 205만6604주를 274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으며, 취득후 보유 지분은 80.93%로 늘어난다. 또한 코오롱건설과 코오롱제약이 갖고 있는 코오롱글로텍 주식 34만4667주를 328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고, 취득후 지분율은 75.23%가 된다.

이번 합병과 관련하여 대부분 투자 기관들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우선 현대증권은 지분 취득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특히 지분 매입 등을 위해 총 602억 원을 투자해 연간 금융비용은 약 40억 원 정도 증가하나 지분법 이익 역시 67억원 정도 증가해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대신증권도 법적인 지주회사 체제가 마무리되고 있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합병으로 주식수가 늘어났지만 영업환경 개선으로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0.7%, 15.7%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이외에도 유진투자증권, 동양증권 등 대부분의 투자기관 들이 계열사간 지분 정리 해결과 지배구조 개편, 지주회사로의 전환 준비 완료 등 비슷한 내용을 긍정적 평가를 보였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주식시장에서도 발표 전후 3일 동안 주가가 양사 모두 10% 가까이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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