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가 전방위 유통망 확대에 나서고 있다. 백화점을 운영하는 롯데쇼핑 법인을 통해 도심 외곽의 아웃렛 사업을 확대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롯데자산개발 법인을 통해 도심 내의 쇼핑몰 사업에도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중 롯데자산개발은 최근 동대문에 위치한 굿모닝시티(사진)를 장기 임차하는 형태로 계약해 쇼핑몰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1일 MOU를 체결한 롯데는 굿모닝시티 건물 지하 2층에서 지상 7층까지 총 9개 층을 계약해 올해 11월 정도에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 쇼핑몰로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굿모닝시티는 연면적이 9만 2139㎡(지상 17층, 지하 7층)로 바로 옆의 밀리오레나 두타보다 2배
가까이 큰 동대문 최대 규모의 쇼핑몰이다. 여기에 동대문 운동장 사거리에 위치해 버스를 비롯한 대중 교통 및 지하철 3개 노선 환승역, 그리고 외국 관광객이 넘쳐나 곳으로 최적의 입지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곳이다.
롯데자산개발은 현재 굿모닝시티 상가를 분양 받은 3400여명의 서면 동의를 받고 있으며 이후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면 본 계약을 체결하고 도심형 패션 쇼핑몰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롯데의 동대문 상권 진출로 침체 일로를 걷고 있는 상권에 다시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동대문에 대기업 자본이 진출해 중·소 상인들의 사업 터전에 타격을 주는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은게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