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부착형 패딩 잘팔려요

2006-01-14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겨울 외투 매출이 날개를 달았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입점 고객은 줄어든 반면, 방한복인 패딩과 코트류를 중심으로 손님들이 몰리고 있는 것. 특히 오리털 점퍼가 매출효자 아이템으로 떠올랐으며 실용적인 탈부착형 패딩제품 판매가 잘되는 것이 특징이다.
명동
명동상권은 전반적으로 매출이 잠잠하다. 낮 기온이 10도 이상인 날이 많아지면서 겨울 외투 판매가 기대 이하였던 것. 시험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의 발길이 줄어든 것도 원인이었다.
「폴햄」은 10월보다 입점 고객이 반 이상 줄었다. 이 매장 점장은 “「폴햄」 명동점은 특히 학생들이 많이 찾기 때문에 학교행사에 따라 매출이 좌우된다. 특히 11월에 있을 수능시험 기간동안 거리가 많이 한산했다”고 말했다. 주말부터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후드 탈부착형 패딩 판매가 늘었다. 가격은 9만9천원으로 블랙과 화이트 컬러가 잘 나간다. 명동 가두점 1호로 영플라자점보다 매출이 좋다는 점이 특징.
8월에 문을 연 「마이티맥」은 인지도가 조금씩 오르고 있다. 최강희 등 연예인 협찬이 활발해지면서 단골 고객이 늘었기 때문이다. 인기 아이템은 「마이티맥」의 대표 캐릭터인 스마일 티로 가격은 1만∼2만원 대. 체크무늬 셔츠와 니트도 꾸준히 팔린다.
9월 말에 들어선 「엘록」은 지난달보다 매출이 10∼20% 올랐다. 남자 코트가 판매를 이끌면서 매출에 탄력이 붙었다. 블랙 컬러의 모직 코트가 베스트 아이템이다. 가격은 32만8천원. 평일 매출이 300∼400만원, 주말 매출이 800만원 정도다.
「코데즈컴바인」이 1번가 골목 입구 쪽으로 자리를 옮겨 15일 새롭게 영업을 시작했다. 30만원대 하프 코트가 매출의 70%를 차지한다. 이 매장 점장은 “입지가 좋아져 유입 고객이 늘었다. 넓어진 쇼윈도 때문에 지나가는 손님들의 눈길을 충분히 끌고 있다”고 말했다.
「어메리칸어패럴」이 2번가에 모습을 드러냈다. 「코데즈컴바인」이너웨어가 1번가 골목에 문을 열었고, 「본처티」 매장은 12월에 새로운 브랜드로 명동을 찾을 예정.

군산
군산 나운동상권은 여성복 브랜드 매장이 늘었다.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여성복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주거단지는 물론 시장을 끼고 있어 캐주얼 브랜드도 잘 되고 있다.
「크로커다일레이디스」는 작년보다 매출이 30∼40% 올랐다. 이 매장 김홍기 사장은 “송윤아 팬사인회 유치와 이월상품 행사 등 매출신장을 위해 노력했다. 매장 앞에 천연잔디를 깔아놓은 것도 매장 차별화를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40∼50대가 주 고객층으로 재킷과 점퍼류 매출이 좋다. 가격은 9∼15만원대.
10월에 문을 연 「올리비아로렌」은 전국 매출 상위권으로 출발이 좋다. 지난주부터 기온이 떨어지면서 오리털 점퍼 판매가 늘었다. 가격은 17만원대로 매출의 40%를 차지한다.
「베이직하우스」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이번주부터 외투 판매가 시작됐다. 남성복은 9만 9천원 하는 인조 무스탕이, 여성복은 퍼를 탈부착할 수 있는 면패딩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 8만∼9만원대 청 재킷과 코듀로이 재킷은 10월부터 히트 아이템자리를 지키고 있다. 내년 1월 15일에 「샤트렌」이 들어설 예정이다. 「쿠아」와 「지센」이 문을 열었고, 「티피코시」가 브랜드를 철수한 상태.

해운대
부산 해운대상권은 스포츠캐주얼 브랜드의 매출이 좋다. 「후부」 「아디다스」 「나이키」 등이 인기 브랜드.
한 상권 관계자는 “서면과 남포동이 유행에 민감한 상권이라면 해운대는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이 인기다”라고 전한다.
최근에는 스펀지몰 내의 브랜드 매장이 주춤한 가운데 로데오 거리, 아웃렛몰을 찾는 손님이 많다.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해 선택의 폭이 넓어졌기 때문. 10대부터 30,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끌어들일 수 있는 것도 이유다.
해운대상권은 지난 12일 시작된 APEC 정상회담이 21일 끝이 남에 따라 차츰 거리의 유동인구가 증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후부」는 카디건과 겨울 점퍼가 인기 아이템. 특히 20만∼30만원대의 오리털 점퍼가 반응이 좋다. 20∼30대 손님이 주를 이루며 남성 고객이 60%를 차지한다.
「카파」는 30만원대의 다운 점퍼가 20대 후반∼30대 여성을 중심으로 잘 팔린다. 트레이닝복과 패딩 점퍼도 꾸준히 팔린다. 이 매장의 점장은 “무난한 스타일의 옷이 반응이 좋다. 매장을 찾는 손님은 20대가 많지만 구매 손님은 30대가 주를 이룬다”고 전한다.
「아디다스」 아웃렛 매장은 오리털 점퍼와 남성용 트레이닝복 세트가 반응이 좋다. 솜이 누벼진 트레이닝복의 가격은 20만원대. 세일가는 12만∼13만원이다. 10∼20대의 젊은 층은 오리지널 라인을, 30대 이상은 퍼포먼스 라인을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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