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 올해 이익만 1조
2011-01-21 한지형 기자 strong711@naver.com
2500명 신규 채용 매출 10조 목표
지난해 말 파격적인 임직원 보상시스템을 도입해 화제가 된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이 올해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1조원(패션사업 부문은 4조 1000억원)’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이랜드그룹은 12일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는 작년보다 각각 35%, 104% 늘어난 수치”라며 “창사 이래 최대규모인 2500명을 채용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패션사업 전체 매출 목표도 대폭 상향 조정됐다. 국내와 중국 시장의 목표를 각각 2조1000억 원과 2조원으로 설정하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패션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
「뉴발란스」는 의류와 각종 잡화를 강화해 2000억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며 「로엠」은 고급라인을 강화해 1000억 브랜드로 안착시키겠다는 각오다. 「티니위니」와 은(銀)패션주얼리 「OST」도 매출 1000억 고지에 도전할 준비를 마쳤다. SPA 브랜드 「스파오」와 「미쏘」는 핵심 상권 진출을 확대하고 2개의 신규 브랜드로 새롭게 런칭할 예정이다.
중국은 올해도 1000여 개의 매장이 신규 오픈을 기다리고 있다. 기존에 주력했던 백화점이 아니라 최근 새로운 유통채널로 급부상 중인 고급 대형 쇼핑몰에 입점하는 방향으로 출점 전략은 수정됐다.
이랜드 관계자는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들이 사업제휴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며 “연내 6~7개 글로벌 기업과 제휴한 브랜드를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통사업 부문의 올해 매출 목표는 5조3500억 원이다. 국내 최초로 도입한 직매입 백화점 확산과 아웃렛 차별화로 1위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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