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트베이직, 패션 사업 확장

2011-01-14 정창모 기자 

학생복·엘케이스포츠 이어 작년 말 「비토이」 인수

에리트베이직은 캐주얼 브랜드 ‘비토이’를 지난해 12월 인수, 토털 패션 업체로 변모한다.

교복 전문 제조 업체인 에리트베이직은 캐주얼 브랜드 ‘비토이(BE@TOY)’를 인수, 올해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지난 1월 6일 발표했다. 인수 대금은 회사 내부 사정상 밝히지 않았다.

2009년 출범한 비토이는 ‘아메리칸 토털 스타일’을 추구하는 국내 캐주얼 브랜드로, 10~30대를 주요 고객으로 삼고 있다.

에리트베이직은 ‘비토이’ 인수를 시작으로 매장 확대와 동남아 시장 진출 등 패션 업체로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현재 에리트베이직은 스포츠 브랜드 엘케이스포츠와 전문 스포츠웨어 ena, 단체복 전문 브랜드 WILL BE 등을 보유하고 있다.

에리트베이직이 보유한 학생복 브랜드인 엘리트는 학생복 완제품 브랜드 가운데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대기업에서 단체복을 입는 사원들을 위해 유니폼을 제작해 납품하고, 일반 중소기업 전용 제품 공급 브랜드인 ‘윌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03년 론칭한 스포츠 브랜드인 LIKLIV를 올해 ‘엘케이스포츠’로 바꾸고 대중적인 스포츠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업의 수익 및 매출 구조를 보면 학생복이 78%, 패션 부문이 14%, 유니폼이 8%로 구성되어 있다. 또 지난 2009년 남성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이지오(ezio)’에 지분을 투자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 다각화를 진행 중이다. 오는 2015년에 2000억 원의 매출 달성을 위해 패션 분야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신규 사업으로 목표 달성을 이루겠다는 홍종순 대표의 경영 방침의 일환으로 보여진다.

이외에도 지난해 10월 13일 인도네시아에 'PT ELITE'를 신규 설립하면서 학생복을 제외한 LK스포츠와 유니폼의 봉제 생산하는 등 원가 절감과 체제 강화에 힘쓰고 있는 상황이다.

6월 결산 법인으로 2010년 1/4분기인 지난 2010년 7월부터 9월까지의 실적이 매출액 100억원에 영업손실 6억원을 기록했지만, 이는 학생복 업체의 특성으로 하반기 비수기에 맞물려 발생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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