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편사 및 대나무섬유 부상
2006-02-18 구장회 기자 kjh@fi.co.kr
伊, 피띠 이매진 필라티 섬유사 전시회 개최
이탈리아에서 지난 1일부터 3일간 열린 피띠 이매진 필라티(Pitti Immagine Filati)의 섬유 전시회에서 수직편사(Hand-Knitting yarn)와 대나무섬유가 주목을 받았다.
이번 섬유 전시회는 니트웨어에 필요한 고품질의 섬유사를 소개하는 전시회로서 올 참가업체는 126개 중 31개 해외 업체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가 이탈리아 섬유사이다.
이번 전시회의 전체적 이미지와 트렌드는 우아함(Elegance)이었다. 즉, 베이직하면서 클래식한 질감이 자연스러운 듯한 느낌을 주거나 실크와 같이 빛나는 색감이 주종을 이루었다.
또한 직선의 단색 섬유사 등은 심플하고 섬세하면서도 우아한 스타일이 많이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 주로 소개된 신소재 경향은 내추럴한 대나무 소재였다. 여름용 컬러는 주로 엷고 크리스털 색조를 띠거나 플로럴 계열, 혹은 빛 바랜 색이나 백열광의 컬러가 주를 이루었다.
특히 컬러가 시원하면서 깊은 색감에 메탈릭 샤인 또는 투명한 스파클을 여기저기 흩뿌려서 어두운 컬러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프린트로 효과를 내는 경향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이번 전시회에서 눈길을 끈 이탈리아의 에밀코토니(Emilcotoni)사는 18캐럿의 금사를 소개했다. 이 원사는 금세공기술을 니트웨어 기술에 응용한 것으로 16게이지 니트 기계에서도 사용될 수 있도록 기존 금사의 탄력성을 보완했다. 또한 가벼움과 볼륨감을 높이기 위해 길고 가는 세 개의 금박실을 꼬아서 만들었다. 1Kg당 가격은 3만5천유로이다.
이번 피띠 이매진 필라티 전시회는 이탈리아 섬유산업 발전 방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섬유업체들은 “미국시장을 재공략하고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고가의 원사 개발에 치중하는 한편, 범용 제품은 중국으로 시설을 이전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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