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 동반 성장만이 살길”

2010-12-17 김경환 기자 nwk@fi.co.kr

스트림간 협약식 갖고 자율 조정 문화 확산 다짐


조석 지경부 성장동력실장과 노희찬 섬산련 회장을 비롯 섬유·패션업계 단체장들이 스트림간 동반성장 협약식을 가졌다

최근 원면 및 화섬 원료(TPA, EG 등)의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섬유∙패션 업계가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 협력을 다짐해 신선함을 던져주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와 섬유·패션 업계는 원사 공급 대책, 원사 가격 사전 통보제 등을 논의하면서, 중장기적 해결책으로 관련 업종별 ‘동반성장협의회’를 구성 운영키로 하며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원사-직물․편직-염색-의류봉제-패션 등으로 이어지는 섬유 제조 공정에서의 업계간 공동 협력을 통해 공정간 단절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조석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노희찬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등 40여명의 섬유∙패션 업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2월 9일 삼성동 오크우드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원사∙직물 업계는 신제품 정보, 시장 동향, 원자재 조달 현황 등 정기적 정보 공유로 차별화 제품 개발 및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직물∙염색 업계는 의류∙패션 업계의 수요에 부응하는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며, 또 패션 업계는 의류 업계의 공동화 방지를 위해 수평적 협업 관계를 구축하며 합리적인 임가공비를 산정하는 등 저가 발주를 자제할 것 등을 합의했다.

노희찬 섬산련 회장은 “섬유∙패션 산업은 생산 공정이 매우 복잡한 업종으로 업종간 협력이 타 산업보다 중요하기에 업종별(Up Stream - Middle Stream - Down Stream) 동반 성장 협의회를 운영해 섬유∙패션 산업 스트림간 협력 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경쟁력 강화 및 시너지 창출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섬유∙패션 업계는 섬유 스트림간 자율적 가격 조정 및 임가공 단가 개선 등에 대응해 정부의 R&D, 인프라, 인력, 마케팅 등에 대한 개별 지원 사업이 대∙중소 기업간 또는 중소 기업간 동반 성장 중심으로 이루어지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섬유 스트림간 기술 개발 협력 사업 예산을 현행 300억 원에서 단계적으로 500억 원까지 확대하고, 패션센터 조성 등 봉제 생산 기반을 확대하도록 지원하며, 외국인 인력 공급을 추가 배정하고, FTA지원센터 설치 등 FTA 비준을 계기로 수출 마케팅이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정부의 지원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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