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작품 발표회 대상에 박민성

2010-12-17 임윤정 기자 permrose@naver.com

에스모드서울, 전공별 91명·340여 작품 패션쇼


에스모드서울 졸업발표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박민성군 작품

‘CONCEPTION’이란 주제로 열린 에스모드서울의 2010년 졸업작품 발표회가 지난 9일 국내외 패션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여성복, 남성복, 아동복, 란제리 등 각 전공별 총 91명의 20회 예비 졸업생들의 작품 340여 점을 출품해 패션쇼로 선보였으며, 제20회 졸업작품 수상자가 발표됐다.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심사위원장상은 직선과 곡선의 변이를 바탕으로 드라마틱하게 변하는 실루엣이 돋보이는 컬렉션을 제작한 여성복 전공 박민성이 차지했다.

박민성은 얇게 자른 가죽 띠를 사용해 착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형태가 다양하게 변하는 느낌을 극대화하였고, 한 착장에 양가죽과 에나멜 소재를 함께 써서 소재와 볼륨의 대비를 보여 주었다. 슬라이스한 가죽을 고정하는 걸고리와 자석 단추의 위치에 따라 플랫한 형태의 베스트와 스커트, 블루종이 엉덩이와 가슴 부분이 강조되는 형태의 실루엣으로 변형되는 것이 특징.

가장 뛰어난 패션 디자인 작품을 선보인 학생에게 수여하는 금바늘상은 남성복 전공 장지호에게 돌아갔다. 장지호는 잎의 직선적인 균열로 보이는 잎맥과 곡선끼리 어우러지며 오묘하게 나타나는 잎사귀 모양을 다리미를 이용한 독특한 소재 개발로 표현해냈다.

이밖에 여성복 전공 최서현이 YKK코리아상을, 여성복 전공 유재훈이 AWI 상의 영예를 안았고, 훌륭한 여성복 컬렉션을 디자인한 문은영과 김영준이 각각 패션그룹형지상과 아이올리상을 받았다. 또한 가장 우수한 란제리 컬렉션을 제작한 유명의가 좋은사람들상을 받았고, 남성복 전공 이지은이 패션 전문지 보그에서 선정한 보그 코리아상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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