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예츠' 내년 봄 상품 기대돼요”

2010-12-03 임윤정 기자 permrose@naver.com

‘로우로우’ 플래그십스토어 홍대점

“무엇보다 옷이 예뻐야 한다. 사람 눈이 다를 것 같지만 다 똑같다. 내 눈에 예쁘면 고객들도 좋아한다. 베스트 숍 비결은 매장에 항상 좋은 아이템을 많이 DP하고, 빨리 교체해 준다. 옷 보는 안목도 필요하지만 부지런해야 한다.”

김진라(사진) 「예츠」 제천점 점주는 특유의 밝은 성격으로 39.6㎡(12평) 남짓 되는 작은 매장에서 연간 6~7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알짜배기 사업을 하고 있다. 「예츠」를 운영한지 벌써 6년 차. 첫 매장이기에 애정도 남다르다.

“보통 이런 가두 매장이 59.4~66㎡(18~20평) 정도 된다. 많은 옷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에 매장이 더 컸으면 할 때도 있다. 대신에 좀 더 부지런해지는 쪽을 택했다.

상품을 주기적으로 바꿔주고 반품 주기도 다른 매장에 비해 빠르다. 사실 매장 운영하는 사람들은 옷 욕심이 많다. 매장 규모에 맞춰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 거의 단골고객이 8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손님들이 수시로 방문한다. 상품이 신선하지 않으면 발길이 끊기고 판매율도 떨어진다.”

김 점주는 “이제는 고객들이 상품을 더 잘 안다”며 작은 매장 규모에 맞게 발 빠른 상품 회전율로 고객을 만족시키고 있다.

「예츠」 제천점이 들어선 상권은 인구 13~14만명 규모의 지역상권이다. 입점한 지역에 중 소형 점포들이 대로변을 따라 들어서있고 뒷 편으로는 주택가들이 밀집해 있다.

“매장의 규모도 작지만 대로변에서 조금 더 들어가 있다. 그래서 오히려 흘러가는 고객들보다 꼭 구매하려고 오는 손님이 대부분이다. 작년 겨울에 출시된 99만8000원 가죽 코트가 타 매장에서는 판매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들었다.”

‘자기 자식이 제일 예쁘다’는 말이 있지 않냐며 김 점주는 「예츠」 상품에 대해 본인이 100% 만족하는 편이라 판매할 때도 신바람이 난다. 특히 칭찬하고 싶은 부분은 피팅감. 30대 고객도 들어오긴 하지만 40대가 대부분인 주부들이 입어도 라인이 살아난다는 것이다.

최근 S/S 품평회를 다녀왔다는 김진라 점주는 재킷과 사파리 류의 아우터가 마음에 쏙 들어 좋았다며 내년 상품에 대한 기대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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