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장 공략 정부가 나선다

2010-11-05 김경환 기자 nwk@fi.co.kr

지경부, 中협력기획과 신설 실질적 액션 플랜 수립

정부가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 시장 진출을 독려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11월 1일 직제 개편을 통해 사상 처음으로 중국 시장만을 전담할 ‘중국협력기획과’를 신설했다.

우리나라의 올해 9월말 전체 수출(3386억 달러) 중 대중 수출이 25.1%를 차지했고, 우리 기업의 해외 투자 중 중국 비중도 43.5%(신규 법인 수 기준)에 이르러 중국이 수출 및 투자 부문에서 주요 대상국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9월말 섬유류 수출(84억 8486만 달러) 중 대중 수출 비중이 20% 로 국가별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경부 중국협력기획과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중앙 경제 부처에서는 최초로 중국 전담 과가 새롭게 만들어진 것”이라며 “내부 검토를 거쳐 이달 중에는 구체적인 소관 업무와 업무 추진 방향이 설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중러협력과의 러시아 업무는 유럽과 미국 등을 담당하는 구미협력과로 이관하고 중국협력기획과는 통상협력정책관 산하에서 무역정책관 산하로 이전된다.

이는 최근 더욱 중요해지는 중국과의 경제 협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신동학 前 중러협력과장이 과장을 맡고 12명이 새롭게 업무를 분담하게 될 것이다.

중국협력기획과는 앞으로 중국과의 수출입·투자·에너지 등 각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연구하고 기획 조정함으로써 대중국 실물 경제 협력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대중국 경제 협력 전략’을 연말까지 새롭게 수립하고 이에 따른 구체적인 액션 플랜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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