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톱숍' 국내 진출 하나?
2010-10-08 정창모 기자
한국 시장 진출 시기를 놓고 저울질해온 영국 「톱숍(TopShop)」이 적극적인 움직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영국 아르카디아그룹(톱숍의 모기업)과 국내 진출을 위함 협의를 갖고 돌아온 한 패션업체 임원에 따르면 “아르카디아그룹에서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한국의 파트너 기업을 물색하고 있다”면서 “기업 정책상 직진출은 하지 않고 라이선스 전개를 원하며 대기업이나 유통기업보다 탄탄한 중견 패션기업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럴 경우 「톱숍」은 이르면 내년 가을께 첫 매장을 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라이선스 형태로 최종 결정되면 관련 인력 구성 및 생산 일정 등 최소 3~4개월 이상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최고 660㎡(200평)이상 대형 매장을 구해야 하는데 이미 「유니클로」 「자라」 「H&M」이 주요 상권의 굵직한 건물을 선점한 상태라 입지 선정에도 시간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파트너 업체 선정도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톱숍」측이 원하는 기업이 일부에 국한되는 데다 최소 100억원 이상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을 가진 ‘중견’패션기업이 없기 때문이다.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