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패션하우스 '프라다' 휘파람

2010-10-01 예정현 기자 

올 상반기 매출 4배 급증… 하반기도 청신호



이탈리아 패션하우스 프라다가 활짝 웃었다. 글로벌 불황기에 매출 불안을 겪으며 유동 자본 위기설까지 나왔던 프라다. 하지만 아시아 시장의 높은 수요과 프라다 직영 매장이 쌍끌이작전을 펼치면서 2010 상반기 매출이 4배나 급증, 올 한해 수익 기대가 높아졌다.

지난 6개월 수익은 274.1% 상승한 1억300만 유로를 기록, 2800만 유로에 불과 했던 지난해와 현저히 상승했고 아시아 시장의 매출이 47.3%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도 29.4% 상승한 9억3050만 유로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과 유럽 시장은 각각 29.9%, 18.7% 성장해 글로벌 마켓이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 같은 급반등의 가장 큰 힘은 직영 매장 네트워크를 강화, 변화되는 시장에 대한 반응 및 지배력을 강화시킨 덕으로 글로벌 불황기, 백화점 및 스페셜티 매장의 매입 축소로 도매 매출이 대폭 줄어들었던 아픈 기억을 갖고 있는 럭셔리 업계가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소매 유통망 확대, 즉 직영매장 확대 쪽으로 전략을 선회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실제로 프라다 직영 매장의 매출은 41% 상승, 직영 매장, 소매 유통망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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