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신규 브랜드 출발이 좋다

2010-09-03 임윤정 기자 permrose@naver.com

「코인코즈」 「JJ지고트」 「르윗」 「커밍스텝」 등 초반부터 호조

지난 달 13일을 기준으로 속속 매장을 오픈한 「코인코즈」 「르윗」 「커밍스텝」 「JJ지고트」 등 신규 브랜드들이 합격점을 얻었다.

평일 기준으로 일 평균 200만원 안팎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지만 무더운 날씨와 집객력을 감안할 때 선전하고 있다는 것. 특히 편집숍 「코인코즈」의 매출이 눈에 띈다. 롯데백화점이 여성 중견업체 보끄레와 손잡고 40여개 브랜드를 편집 구성한 이 매장은 일 평균 300~400만원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기존 중견업체가 기획하면서 대중적인 입맛과 디자이너 감성을 적절히 배합했다는 평이다. 같은 층에 입점한 기존 영 캐주얼 브랜드들과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본점을 기준으로 1~2년내 2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대한다. 구성된 브랜드들의 퀄리티는 물론 가격책정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대중적으로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폭넓은 가격대과 다양한 스타일이 특징이다. 그간 영 캐주얼 조닝에서 새로운 감도를 원했던 고객들의 욕구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정경일 롯데백화점 담당 CMD는 내년 상반기에 3개, 하반기까지 10개 매장을 확대해 매장 볼륨화에 주력할 것임을 밝혔다.「코인코즈」는 이례적으로 해외 브랜드는 물론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사입으로 진행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샤가 내놓은 「르윗」과 「커밍스텝」 역시 1일 평균 200만원, 주말 400~500만원의 매출을 나타내고 있어 유통업계 반응은 긍정적이다.

특히 「커밍스텝」은 롯데에서는 본점, 현대에서는 무역센터점, 신세계에서는 강남점, 영등포점 등 빅 3 백화점과 갤러리아 웨스트 등 핵심 점포만 입점하는 수확을 거둬 하반기를 더욱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13일부터 22일까지 운영한 신세계 강남점에 팝업 스토어에서는 매일 200~300만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백화점 영업 계획이 없었던 바바패션의 「JJ지고트」도 롯데와 NPB 계약을 맺으며 본점 영플과 일산점에 매장을 열었다. 현재 영플에서 1일 평균 150만원의 매출로 A등급이라는 오픈 성적을 받았다. 집객력이나 소비층을 감안했을 때 기대 이상으로 우수한 성과라는 평이다.

이에 따라 경쟁존에 있는 각 브랜드들의 반응도 민감하다. 상품력이 검증된 중견사에서 내놓은 신규 브랜드이니만큼 시장 재편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그동안 「잇미샤」 「라인」 등 2강 체제가 확고한 영 밸류 마켓에 신규 브랜드가 대거 가세함으로써 향후 시장판도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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