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4기 보고서 제출과 관련하여 문제 발생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다.
우선 코스닥 시장의 경우 반기 보고서 제출 대상 기업 총 928개사 가운데 제출하지 않은 다휘, 디초콜릿, 히스토스템 등 3개사가 관리 종목으로 지정됐다. 또 반기 검토 의견 거절은 네이쳐글로벌, 아로마소프트, 이앤텍, 태광이엔시, 한와이어리스 등 5개사로 모두 관리 종목으로 편입되었다. 2/4기보고서 검토 범위 제한 한정 조치를 받은 유니텍전자도 새로운 관리 종목으로 편입됐다.
자본 잠식 및 상장 폐지 사유 발생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섬유나 의류 업종의 기업들도 예외가 아니다. 우선 2/4기 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한 히스토스템은 인조모피 전문 제조업체이다. 동사는 8월 16일 2/4기 보고서 미 제출로 관리 종목에 지정되었다. 이후 17일 오전에 반기 보고서를 제출했지만 회계 법인으로부터 2/4기 보고서 의견 ‘거절’을 받았다.
사유는 “회사로부터 재무제표에 대한 주석을 입수하지 못했고, 회사가 제시한 재무제표의 불완전성 및 이에 대한 회계 기록, 관련 증빙에 대한 감사 범위 제한으로 검토 절차를 취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여성복 마담포라로 유명한 아이니츠는 8월 16일 2/4기 보고서에 대한 외부 감사인(대성회계법인)의 감사 결과에서 적정을 받기는 했지만, 자본 잠식률이 57.8%를 기록하면서, 관리 종목 지정 사유인 자본 잠식률이 50% 이상 규정에 따라 지난 8월 17일 관리 종목으로 지정됐다.
올 상반기까지 감사 의견 ‘거절’로 상장 폐지된 업체는 18개에 이른다. 현재 상장 폐지와 관련된 사항은 역시 진행 중이다. 최근 쌈지에 이어 톰보이까지 부도로 퇴출 당하면서 이러한 수시 퇴출에 대한 위험이 의류 업체나 섬유 업체들도 예외가 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결국 사업의 연속성과 수익성이 확보되지 못한 기업들은 언제라도 퇴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이전과는 다르게 외부 감사 기관 들의 감사도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상황으로 경영 악화가 일어나는 기업들의 퇴출이나, 상장 폐지 등과 같은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