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샤오싱’ 한국 패션을 부른다

2010-08-27 김경환 기자 nwk@fi.co.kr

9월 8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서 사업 설명회

‘로우로우’ 플래그십스토어 홍대점

세계적인 화섬 직물 집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중국 샤오싱(紹興)이 현지에 진출할 한국 패션 업체 및 기획 디렉터를 영입해 샤오싱시를 패션 메카로 키우겠다는 야심찬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도신우 모델센터 회장은 “중국 최대의 화섬 직물 집산지인 중국 샤오싱시 경공업 방직성(차이나 텍스타일 시티)은 소재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 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서 국내 패션 업체를 대상으로 진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하이와 항저우의 중간에 위치한 샤오싱시는 도시 인프라가 풍부하고, 중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원단으로 잘 갖추어진 소싱 기반과 염가공 산업을 바탕으로 미래 패션 도시로 발돋움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허지아순 샤오싱시 시정부 서기를 단장으로 샤오싱시 경제기술개발지구 주임, 재정국장, 투자유치국장과 샤오싱시 패션 관련 기업 관계자 등 20여명이 내한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모션 행사에서는 미리 예약된 국내 패션·섬유 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중국 샤오싱 지구의 투자 환경과 획기적인 지원 정책을 소개하게 된다.

이는 샤오싱 지구의 원단 소재 산업을 보다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한류에 힘 입어 성공 가능성이 높은 한국 패션 기업과 디자이너들을 현지에 진출시켜 시너지 효과를 통해 원단 소재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는 11시에 시작되며 샤오싱시 경공업 방직성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통한 프로모션을 진행한 후 샤오싱시 소재를 활용한 패션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관심 있는 국내 패션 업체들과의 상담을 거쳐 진출 협약식을 갖는다. 이날 진행될 패션쇼는 한국 출신 디자이너로 샤오싱시 시정부 관할의 디자인 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리아 성(사진) 씨가 맡을 예정이다.

디자이너 리아 성은 2008년 중국에서 브랜드 ‘리아 성’을 론칭하고 2009년 중국패션협회 정회원으로 임명됐으며 샤오싱시 인민 정부의 디자인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샤오싱시는 국내 패션 업체와 디자이너들에게 장려금 지급, 세금 감면, 2년 간 임대료 면제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제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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