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니츠, 가람 인수 사업 다각화

2010-08-13 정창모 기자 

철 스크랩·금속 재생 가공업체… 흡수 합병 형식으로

아이니츠(구 마담포라)는 매출 증대와 수익 구조 개선을 위해 철 스크랩 및 금속 재생재료 업체인 가람을 흡수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아이니츠는 최대 주주 제이케이씨파트너스가 보유 주식 270만주(지분율 6.88%)와 경영권을 가람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아이니츠는 또 가람을 흡수 합병하며, 합병 비율은 아이니츠 1대 가람 23.8624506이다. 매각 대금은 총 53억 원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하여 우회 상장에 해당하며, 코스닥 시장 본부는 우회 상장 요건이 충족되었다고 통보했다. 아이니츠를 통해 우회 상장하는 가람은 철 스크랩 및 금속 재생재료 가공 생산을 하고 있는 업체다. 충남 아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03년 설립 이후 고속 성장을 해왔다. 2008년 매출액이 755억 원까지 급증하였으나, 지난해 경기 침체 등으로 매출 규모는 감소했다. 하지만, 꾸준한 영업 이익과 안정적인 순이익을 유지하고 있으며, 부채 비율도 100%가 조금 넘는 등 우량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다. 최대주주는 대표이사인 강진수씨로 지분율은 31.5%이다.

우선 합병 목적과 관련하여 매출 증대와 수익 구조의 개선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함으로써 기업 가치의 극대화를 실현하여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현재 아이니츠는 올해 3월에 최근 3사업 연도 중 2사업 연도 자기 자본 50% 초과 계속 사업 손실 발생으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네비게이션 사업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었으나, 수익 악화 및 재무 구조 악화 등의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합병은 비교적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 6월 기업의 주가가 105원까지 하락하면서 악화된 이후 합병 발표와 함께 4일 연속 가격 제한 폭까지 상승하면서 주가가 200원선까지 올라섰다.

이번 합병과 관련하여, 9월 13일 주주총회를 열어 경영진 신규 선임안과 함께 합병안을 상정할 예정. 합병 기일은 10월 15일, 분할 합병 신주는 1240만8450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11월 2일이다. 합병에 반대하는 기존 주주들은 주당 1360원(예정가)에 주식 매수를 청구할 수 있다. 합병 완료 후 아이니츠의 최대 주주는 가람의 강진수 대표로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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