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06 임윤정 기자 permrose@naver.com
「스튜디오 K」 경원대·서울예술학교와 20만 달러 수주

디자이너 브랜드 「더 스튜디오 케이」와 미래 한국 패션을 이끌어갈 예비 디자이너들이 홍콩 패션위크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7월 5일부터 4일간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0 S/S 홍콩 패션위크’에서 디자이너 홍혜진의 「스튜디오 K」와 콜래보레이션으로 참가한 경원대학교 의상학과와 서울종합예술학교 패션예술학부 학생들이 출품한 작품 수주액이 20만 달러를 넘어선 것.
「더 스튜디오 케이」는 산학 연계를 통해 올해로 네 번째로 이 전시회에 참가,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전문 디자이너의 작품이 아닌 학생들의 작품에 관심이 집중된 것은 이례적인 일. 행사 기간 내내 각국의 바이어 상담이 줄을 이은 것은 물론 세계 언론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외국 바이어 특히 터키의 대형 패션몰에서 큰 관심을 보여 앞으로 지속적인 거래가 이뤄질 것이란 후문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경원대학교 의상학과와 서울종합예술학교 패션예술학부 학생들은 외국 바이어를 직접 접하면서 세계 패션산업의 흐름을 몸으로 실감했다. 또한 행사 기간중 다채롭게 펼쳐진 다양한 패션쇼와 세미나 등을 두루 참관하며 세계 패션계를 보는 안목을 넓히기도.
더 스튜디오 케이(대표 디자이너 홍혜진)는 2005년에 론칭한 여성복 브랜드로, 아방가르드 하면서 모던한 콘셉트로 주목 받고 있다. 서울패션위크 ‘제너레이션 넥스트’에 3차례 참가했으며 국립중앙박물관 100주년 기념 패션쇼,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참가 등 다양한 활동과 함께 서울시 지원 "Seoul's 10 soul"에 선정돼 오는 9월 파리 트라노이(Tranoi) 진출을 앞두고 있는 유망 디자이너 브랜드.
김정희 경원대학교 의상학과 지도교수는 “다양한 강의 커리큘럼을 통해 선진 교육을 실천하고, 의상 제작에 필수적인 다단계의 패턴과 드레이핑 클래스 등을 비롯 한국 전통의상, 패션 유통, 마케팅, 코디네이션 등 학생 개개인의 관심사를 만족시키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손세란 서울종합예술학교 패션예술학부 지도교수는 “디자이너, 패션에디터, 방송인 등 각 분야에서 명성이 높은 패션 전문가들을 교수로 초빙, 실무중심 교육으로 현장 밀착형 인재를 양성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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