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텍코리아, 국내 최초 서울 성수동서 업무 개시

2010-07-23 김경환 기자 nwk@fi.co.kr

민간 섬유 시험검사소 탄생

그 동안 3대 국가 공인 시험 검사소를 중심으로 제공되던 국내 섬유 시험 검사 서비스를 올해 7월부터는 국제적인 민영 시험 검사소를 통해서도 받을 수 있다.

한국인터텍테스팅서비스㈜ (대표 김주용) 측은 “20년이 넘는 오랜 기간 협력 관계를 유지하던 국내 공인 검사 기관과 결별해 독자 경영 체제로 들어가게 됐다”면서 “시험의 정확성에서는 서로 차이가 없으므로 민영 시험소의 장점인 가격 유연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시험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는 국제적인 시험 검사소인 인터텍은 20년 이상 FITI시험연구원과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기 때문에 국내 업체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으며, 지난 3개월의 시험 가동을 거쳐 서비스 업무 개시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인터텍은 전세계 118개국에 300여개의 시험소와 500여개의 사무소를 둔 조직으로, 미국 등 유수 패션 브랜드들이 인정하는 국제적인 분석 검사 인증 기업이다.

국내에는 구로동에 본사를 두고 화학·자동차·전기·전자 등 4개 사업부가 활동 중이며 지난 5월 성수동에 섬유 전문 시험소를 오픈해 7월부터 미주·중국 등으로 수출되는 섬유 제품을 중심으로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시험소의 오퍼레이션과 영업을 전담하고 있는 김준현 부장은 “정부의 지원이 없는 우리 시험소의 장점은 고객과 같은 입장에 서있다는 것”이라며 “첨단 시험 검사 장비를 고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원하는 경우에는 시험 과정을 보여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성수동 시험소에는 첨단 장비를 갖춘 3개 층에 60여명의 연구 인력과 40여명의 관리 지원 인력이 상주하고 있다.

현재는 본사 연구 인력이 함께 일하며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체계를 갖추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한편 김 부장은 “국내 중소 섬유 업체들은 생산 과정에서 ‘사람’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제품의 균질성을 유지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우리 중소 섬유 업체들이 안정적인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스탠더드 교육을 실시하며, 실제 검사 시료에 문제가 나타났을 경우에도 이를 개선하기 위한 원인 분석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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