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섬유·패션 산업의 밑거름이 될 젊고 유능한 신진 텍스타일 디자이너 발굴을 위해 20년을 넘게 이어온 텍스타일 디자인 대전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가 주최하고 한국텍스타일디자인협회(회장 이수철)가 주관한 ‘제21회 대한민국텍스타일디자인대전’ 시상식은 지식경제부 이경호 과장과 섬유·패션 업계 대표 및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9일 섬유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은 프리랜서 조지혜가 수상했으며, 국무총리상은 계명대 이재웅, 지경부 장관상은 한양대 장화정과 프리랜서 서훈석, 섬산련 회장상은 중앙대 김혜진과 한양대 박지은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대통령상 등 24명의 텍스타일 디자인 작품과 수상자들이 직접 제작한 의류, 액세서리, 인테리어 시제품이 전시됐다. 두 기관의 텍스타일 디자인 공모전을 통합 개최한 이번 행사는 전국 50여개 대학 학생과 일반인 등 총 1646명이 응모했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서는 웰크론·퀀텀에너지·디자인 스파이어·코오롱FM·이브자리 등 업체 대표 명의로 수여하는 상이 다수 수여되어 눈길을 끌었다.
시상식을 끝까지 지켜본 업계 전문가는 “20년이 넘게 이어온 텍스타일 디자이너 발굴 육성 사업이 섬산련 등 섬유·패션 관련 단체뿐만 아니라 이제는 더 많은 업체가 투자하고 참여하는 장기적인 공동 프로젝트로 정착돼야 한다”면서 “수상자 및 작품의 DB 구축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이들이 국내외에서 소질을 계발하고 업계에 진출해 자신의 작품을 상용화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이 조속히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