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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개최되는 제8회 아시아 패션연합회(AFF-Asia Fashion Federation) 총회는 대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AFF 한국협회에 따르면, 최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제7회 AFF 총회(사진)에서 내년 일정에 대해 이 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항저우 총회는 지난 3일부터 3일간 중국 항저우에서 한국, 중국, 일본, 태국, 싱가폴, 베트남 등 6개국 회장단을 비롯 4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료됐다. 첫 날 6개국 회장단이 참석한 회장단 회의에서는 차기 행사 개최지역, 주요 행사내용, 공동 웹사이트 운영과 아시아 디자이너 클럽 등의 6개 안건 처리를 위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회의에서 AFF 차기 행사 개최지역으로 한국 대구시가 결정됐으며, 회장단 회의에서는 각국간 패션 정보 및 인력의 원활한 교류를 위한 공동 웹사이트 운영 및 아시아 디자이너 클럽 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추진하자는 의견이 도출되기도 했다.
원대연 AFF 한국협회장은 “세계 경제 중심이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는 이때 아시아 문화의 우수성을 발현할 수 있는 패션 콘텐츠 개발에 아시아 패션연합회가 공동으로 협력하고 노력하는데 앞장서야 하며 이는 세계적인 디자인 트렌드와 IT를 비롯한 신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수용을 통해 이뤄질 수 있다”며 내년 한국 총회에서 이에 대한 주제를 제안하겠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이어서 각국 대표 젊은 디자이너 6명이 참여하는 개막 축하 패션쇼가 개최됐으며, 한국에서는 김기량 디자이너가 참가했다. 둘째 날 ‘Young Generation and Asia Fashion Tends’ 주제로 진행된 포럼에서는 한국 대표로 참가한 서울대 하지수 교수가 ‘Clothing Styles of Korean Youth Subcultures During the 2000's’를 통해 현재 한국 젊은이들의 패션문화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AFF는 아시아 지역 패션문화 및 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 2003년 한국, 중국, 일본이 중심이 되어 발족한 국제기구이며, 2007년 태국, 싱가폴, 베트남이 가입하면서 회원국이 6개국으로 늘었다. AFF 한국 사무국은 2009년 1월부터 한국 패션협회(회장 원대연)와 통합돼 원대연 회장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