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보이는 기업 신용 위험 평가 결과에서 C등급으로 분류되었다고 지난 6월28일 공시했다.
지난 28일 톰보이는 주채권 은행인 산업은행으로부터 기업 신용 위험 상시 평가 결과 부실 징후 기업에 해당하며 ‘경영 정상화 가능성이 있는 기업’(C등급)으로 분류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여기에 덧붙여 주채권 은행과의 일정 협의를 통해 등급 판정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걸 맞는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이며, 현재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하여 미확정 상태이고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면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시와 관련하여 C등급 분류 발표 날인 28일 오전에는 톰보이가 공시를 통해 워크 아웃과 관련해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공시했다. 이후 기업의 주가는 하락세를 멈추었다. 하지만 주식 시장 마감 직후인 오후 3시 이후 부실 징후 기업에 해당한다는 정정공시를 내보내면서 장 마감 직전에 기업의 주가는 가격 제한 폭까지 하락했고, 시장에서는 내부 기업 정보를 아는 투자자들이 사전에 주식을 매각했다는 논란까지 일고 있다. 다음날인 29일에도 기업의 주가는 가격 제한 폭까지 하락한 상태로 주식 시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이번 공시와 관련하여 거래소 관계자는 현재 “공시 번복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히면서, “위크아웃 미확정 공시가 나갔고, 이후 내용을 추가한 것이며, 워크아웃을 진행 중이라는 큰 내용에는 변화가 없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공시 번복으로 회사에다 책임을 묻기 어려운 입장”이라는 설명이다. 결국 정확한 정보 확인이 어렵고, 이해가 부족한 투자자들의 경우 큰 손해를 볼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다만 톰보이의 경우 신용 공여액 500억원 미만 규모 업체라 평가 대상이 아니어서 65개 구조조정 업체 명단(C 또는 D등급)에 포함되지 않은 상황으로, 워크아웃 방식 보다는 자구안을 통해 채권 은행에 채무 상환을 해나가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고 증시 관계자는 밝히고 있다.
이같은 사항을 바탕으로 올 2/4분기 매출이 390억~400억원의 수준으로 예상되며, 이번 실적이 지난해 이후 추진된 구조조정, 원가 개선 작업 및 브랜드 재정립의 효과인 만큼 향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올해 매출을 1821억원 수준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