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올 8월 상장 추진

2010-05-28 정창모 기자 

한국거래소(KRX) 유가증권 시장 본부는 지난 5월 19일 현대홈쇼핑이 주권 상장 예비 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2001년에 설립된 종합 온라인 유통 전문 기업으로 TV 홈쇼핑, 카탈로그 및 종합 인터넷 쇼핑몰(Hmall)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그룹 계열사로 최대주주 등(현대백화점 외 10인)이 지분의 55.09%를 소유하고 있으며, 발행 총 주식 수는 900만주다. 2009년 매출액 5157억원, 영업이익 1201억원, 당기순이익 955억원을 기록했다. 투자 기관에서 전망하는 공모 예상 액은 2200억~2700억원이며 대표 주관사는 현대증권, HMC증권, 하이투자증권이다.

이번 기업 공개와 관련하여 현대홈쇼핑은 액면 분할 등 주식 수를 늘리는 절차없이 상장을 진행키로 방침을 정했다. 공모 시 신주는 300만주 정도 발행될 것으로 보인다. 총 상장 주식 수가 900만주 정도로 유동 물량이 적다는 점에서 액면 분할 등이 예상되었으나, 현대홈쇼핑은 500만주 + 총 발행 주식 수의 10% 이상(자기 자본 2500억원 이상 기업의 경우) 혹은 총 발행 주식 수의 25% 이상을 공모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이 중 '25% 이상 공모' 요건을 선택한 셈이다.
지난해 말 기준 주당 순이익이 1만600원이므로 코스피 시장 평균 주가 순이익 비율(PER) 10배를 적용해 계산하면 공모 규모는 25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현재 계획대로 현대홈쇼핑이 액면 분할없이 상장을 진행한다면 예상 상장 시점은 8월 중순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기존 상장 업체들과 비슷한 수준의 주가 수익 배율(PER)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주당 순이익은 1만600원. 여기에 2010년 홈쇼핑 업계 PER 수준인 7~8배를 적용하면 주가는 대략 7만4200원~8만4800원 이다.

즉 그렇게 되면 공모 주식수 300만주를 감안할 때 2500억원 내외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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