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부동산·창고업 부문 분할

2010-05-28 정창모 기자 

6월 28일 임시 주총… 별도 법인 ‘신원알앤엘’ 신설

신원은 부동산 임대 및 창고업 부문을 단순 물적 분할해 신원 알앤엘(가칭)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고 5월 19일 발표했다.

분할 방식은 단순 물적 분할 방식이다. 분할되는 회사가 영위하는 사업 중 부동산 임대 및 창고업 부문을 분할하여 분할 신설 회사를 설립하고, 분할되는 회사가 분할 신설 회사 발행 주식의 총수를 취득하는 단순·물적 분할 방법으로 분할하며, 분할 후 기존의 분할되는 회사는 존속하고 분할 신설 회사는 비상장법인으로 한다는 것이다.

분할 후 존속 회사인 신원은 의류 제조 및 도소매업 부문을 맡아 분할 후에도 상장을 유지한다. 관련 주주총회는 6월 28일에 개최할 예정이며 분할 기일은 오는 6월 29일이다.

신원은 이번 분할과 관련한 공시를 통해 회사의 부동산 임대 및 창고업 부문을 분할하여 새로운 회사를 설립함으로써 해당 사업 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해당 부문의 특수성에 적합한 경영 활동을 수행하게 하여 궁극적으로 경영 효율성 및 전문성을 제고하고 책임 경영 체제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추가로 해당 사업 부문의 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 결정이 가능한 체제를 확립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의 효율성을 통하여 장기적으로 수익 창출에 의한 주주가치의 극대화를 추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우선 비 주력 사업 부문의 정리를 통한 전문화는 긍정적으로 평가 받을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그 이외의 대외 악재가 기업의 실적 회복이나 대외 신인도에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5월 14일 공시를 통해 신원은 1/4분기 영업 이익이 17억원으로 지난해 1/4분기에 비해 78.% 감소했고, 당기 순이익도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매출액은 1097억원으로 지난해 1/4분기에 비해 16% 증가했다.
투자 기관들이 이러한 신원에 대해 외형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하반기 개성공단 효율 발생으로 기업의 수익성이나 실적이 더욱더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최근 개성공단이 남북 관계 악화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 신원은 이미 제3국에 대체 생산 기지를 확보하고 있어 생산에 차질이 없으며, 기존 개성공단 투자 분에 대해서도 수출입은행 보험을 들었기 때문에 자금 압박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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