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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을 주는 팝스타 레이디가가가 ‘아메리칸 아이돌’ 공연 무대에서 아르마니의 의상을 입는다.
그녀가 입을 작품은 챈틸리 레이스와 크리스탈·제트 비드 자수가 들어간 메쉬 보디수트, 자수 후드가 돋보이는 오간자 케이프, 블랙 패턴 스틸레토 부츠 등으로 모두 아르마니의 작품이다.
아르마니는 지난 그래미상 시상식에 아르마니가 제작한 쇼킹한 의상을 입으며 인연을 맺은 후 자신의 Monster Ball 투어 의상 제작을 부탁하면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슬릭하고 도회적인 스타일로 유명한 디자이너 아르마니는 실험적 런웨이를 연상시키는 파격적 스타일로 유명한 레이디가가를 위해 어깨를 강조한 구조적인 바디 수트, 롭스터 모양의 싱글 소매가 전위적인 바디 수트, 거울을 보듯 눈이 부신 미러 효과가 아찔한 기하학적 미니 드레스, 바닥까지 받는 패턴 트렌치와 이에 어울리는 독특한 슈즈 및 선글라스를 제작, 실험적 무대 의상에도 뛰어난 솜씨를 보였다.
그래미상 시상식에 이어 메트로폴리탄 예술 박물관의 Costume Institute Gala 의상, 그리고 이제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는 “American Idol"의 의상까지 지휘하면서 레이디가가의 유니크한 이미지 구현에 더욱 깊이 관여하는 분위기다.
아르마니는 레이디가가를 위해 상상력을 최대한 발휘한 순수한 디자인에 열정을 쏟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어 두 사람의 만남이 패션계와 공연 무대에 가져올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