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은 기독교 포털 사이트인 ‘온맘닷컴’을 인수했다고 지난 4월 19일 밝혔다.
이번 인수와 관련하여 박성철 신원 회장은 패션 부문에 국한되지 않는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와 미래 도약을 위해 전략적 판단을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향후 체계적인 투자를 통해 종합 인터넷 포털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오프라인 위주로 전개했던 신원 패션 부문의 유통 채널을 다각화하고, e-비즈니스 사업에 본격적인 진출을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온맘닷컴은 사실 지난 2006년 5월 한국기술산업(지난 4월 상장 폐지)이 기독교 생활·문화 커뮤니티 포털사이트로 시작한 회사다.
초기부터 다양한 기독교 디지털 콘텐츠와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의 서비스를 중심으로 교회 정보화 서비스 및 관련 제품의 새로운 인쇄 출판 토털 서비스, 인터넷 기반의 실시간 교회 방송 시스템, 개인 휴대용 정보 단말기(PDA) 기반의 무선 포탈 서비스, 인터넷 주소(IP) TV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을 추진하였다.
이후 초기의 계획과 비슷하게 교회 홈페이지 개설, 행정 관리 프로그램, 인터넷 방송 등의 교회 정보화 서비스 등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였으며, 최근 유무선 연동 통합 성경 통독 ‘마이블(mible)’ 서비스를 내 놓으면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 4월 기준으로 전국 5만 4000여 교회 중 9600개의 교회(17% 이상)가 온맘닷컴 홈피 솔루션을 기반으로 홈페이지를 개설해 운영 중일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 쇼핑몰인 ‘12바스켓(www.12bskt.com)’과 지역 밀착형 오프라인 유통 등을 통한 온, 오프라인 유통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 1/4분기 신원의 실적은 좋지가 않다. 매출액은 1097억2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영업 이익은 17억2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37%나 감소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온라인 유통 사업 영역 확대가 과연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