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운동화 전문 생산 업체인 동아체육용품유한공사가 지난 3월에 상장 준비를 마치고 코스닥 시장에 오는 23일 상장될 예정.
동아체육용품유한공사는 「치우즈(QIUZHI)」라는 독자 브랜드로 운동화와 스포츠 의류를 생산해 중국 내수 시장에 공급하는 스포츠용품 전문 기업이다. 일괄 생산 체제를 운영하고 있지만 현재는 운동화 30%, 의류 100%를 외주로 생산한다. 장기적으로 운동화 자체 생산 비율은 50%로 낮추고, 의류 자체 생산 비율은 50%로 늘릴 계획이다.
특히 운동화의 경우 150~250위안(2~4만원) 대의 중저가 대량 생산 제품을 중심으로 이뤄져 있다. 이 회사는 2007년 매출 783억원, 영업이익 136억원을 기록했고, 지속 성장을 통해 지난해 매출액은 6억 9900만 위안(1195억원), 영업이익 233억원을 기록했다.
2009년 말 현재 중국 31개 성에 25개의 총판을 통해 1561개의 스포츠 전문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매장을 1811개로 확대하고, 2013년까지 2781개의 판매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번 총 공모금액은 275~ 311억원이며 공모 희망가는 4600~5200원이다. 주간사는 교보증권으로 오는 4월 6~7일 수요 예측을 거쳐 14~15일 청약을 받는다. 이후 청약 절차와 상장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면 23일 최종 시장 등록을 거쳐 거래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최근 국내 상장된 중국 기업인 연합과기에 대한 상장 폐지 가능성이 이야기되면서, 중국 업체들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더욱이 감사 보고서가 계속 지연되는 상황으로 기업의 신뢰도에 대한 문제가 발생되면서 '차이나 디스카운트'로 우량한 중국 기업 마저 호도당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일부 투자 기관에서는 오히려 옥석 가리기가 이루어져 시장에 장기적으로는 긍정적 평가를 보일 것이라고 밝히고는 있지만, 상장을 위한 공모를 앞두고 있는 동아체육용품유한공사에는 불안 요소이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