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봄 세일에 사활 건다

2010-04-02 장영실 기자 jang@fi.co.kr

패션업계, 재고 털고 매출 끌어올리기 총력전

롯데와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이 지난 2일부터 일제히 봄 정기 세일에 들어간 가운데, 패션업계는 그동안 변덕스러운 날씨와 폭설 등의 영향으로 부진했던 봄 매출 끌어 올리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4월 중 여름 상품을 입고시킬 계획인 패션업계는 이번 세일 기간을 통해 봄 상품 재고를 최대한 털어낸다는 전략 아래 주요 백화점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고객 발길 붙잡기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백화점들마다 테마별·점별 이벤트를 진행하며 차별화된 전략을 선보이는 가운데, 백화점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역시 오프라인에 버금가는 파격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세일 총력전에 사활을 걸고 있는 듯한 양상이다.

롯데백화점은 최고 50% 할인 판매를 제안했다. 특히 「캘빈클라인진」과 「게스」 「버커루」 「리바이스」 등이 참가하는 청바지 대전을 열고 최고 50% 할인된 가격으로 봄 신상품을 선보였다.

현대백화점은 ‘10년 더 젊게’라는 주제로 영 쇼퍼를 타깃한 정기 세일에 들어갔다. 또 점별 특별 대전을 통해 ‘젊음’을 타이틀로 다양한 상품전을 열었다.

신세계 백화점은 개점 80주년을 기념해 ‘80대 바겐스타’ 상품전을 준비했다. 80대 바겐스타는 바이어가 선정한 것으로 재킷, 팬츠 등 각 복종의 대표적인 봄 상품을 내놓았다.
백화점 정기 세일 기간에 맞춰 온라인 몰도 대대적인 세일에 돌입했다.
롯데닷컴은 최고 60% 할인된 가격과 무료배송 기획전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대H몰은 오는 28일까지 ‘봄 정기 파워 세일’을 열고 의류, 패션 잡화 등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AK몰은 「GGPX」 「에린브리니에」 「베네통」 등 유명 여성복을 50~60% 할인된 가격에 제안하고,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코오롱스포츠」 등 아웃도어 브랜드는 40%까지 가격을 낮춰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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