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변덕으로 우려를 낳았던 백화점 3월 매출이 소폭 신장으로 마무리 됐다.
롯데를 비롯한 현대, 신세계 백화점의 3월 매출은 전년대비 4.2~7.7%(기존점 기준) 늘어났으며, 신규점을 포함하면 5~16.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매출에는 아웃도어 및 스포츠 브랜드의 공이 컸다. 특히 아웃도어는 전년대비 11~28.9% 신장하며 3월 매출을 주도했다. 이는 남성복의 역신장과 여성복이 소폭 신장하는 등 대부분의 복종이 미진한 매출을 보인 가운데 나타난 수치여서 고무적이다.
백화점은 매출이 부진했던 이유로 변덕스러운 날씨를 꼽고 있지만, 아웃도어와 스포츠, 골프웨어 등은 오히려 봄 산행 시즌과 신학기를 맞아 크게 신장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롯데백화점은 전년대비 8.3% 매출이 신장했다. 신규점을 제외한 기존점 비교로는 4.5% 신장이다. 이중 아웃도어 부문이 28.9% 스포츠 부문이 26.8% 신장했으며, 여성의류 7.7%, 잡화 8.5%, 아동 6.4% 순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아웃도어 존에서는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의 매출이 전녀대비 30% 이상 신장하며 매출을 주도했고, 영패션에서는 「유니클로」와 「자라」 등이 가격과 스타일,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판매를 이끌었다.
현대백화점은 전년대비 매출이 5% 증가했다. 복종 별로는 아웃도어가 23.4%로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으며, 영패션(12.7%) 유아동(5%) 여성의류(3.2%)가 뒤를 이었다. 아웃도어 중에는 「코오롱스포츠」가 전년대비 29.7%로 기존 매장 대비 가장 큰 매출 신장을 보였다. 또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대한 「블랙야크」도 51.7% 이상 매출이 증가하는 등 대부분의 브랜드가 두 자릿수의 고른 신장률을 보였다.
영패션에서는 「클럽모나코」가 두각을 나타냈다. 「클럽모나코」는 지난 3월 본점 1억4000만원, 무역점 1억8000만원대의 매출을 보이며 전년대비 71% 신장하는 기록을 낳았다.
「플라스틱아일랜드」도 40% 신장세를 보이며 경쟁 브랜드를 앞질렀고, 「버커루」도 30%이상 매출이 늘어 10% 언저리에 그친 경쟁 브랜드와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신세계백화점은 전년대비 매출이 16.3% 신장했으며, 신규 오픈점을 제외한 기존점 비교로는 7.2% 늘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아웃도어 및 스포츠 부문 매출이 11% 이상 늘어나면서 패션 부문 중 큰 신장률을 나타냈다. 여성 캐주얼은 4%, 여성 정장은 6%, 잡화는 2%대 신장세를 보였으며, 남성복은 보합세에 그쳤다.